16.4.24 황재회 제10차 정기총회를 진주 촉석루와 진주박물관 진주성에서 실시함.
우리 6대조 할아버지 황재공
자손들 오늘 진주 촉석루에서 모였다.
매년 벌이는 잔치
황재 할배 유지가 여기 뭉쳐진다.
4남 2녀의 후손 파 벌림
진주 창원 부산 함안 흩어져 산다.
오늘 모여든 후손은
장자(長子) 성자묵자(聲默) 주손으로
큰집 아지매와 병일이,
우리 내외와 숙모님 5명
차자(次子) 추자묵자(樞默) 후손은
아무도 소식이 없이 늘 외톨이로 남고
삼자 (三子) 태자묵자(太默) 후손으로
명석 병훈과,
양전 병철 병석 형제, 길호 아재집, 대호 아지매
부산 병건,(7명)
사자(四子) 유자묵자(裕默) 후손으로
다만아지매 (1명)
양자간 진자묵자 (鎭默) 후손으로
청광 청호 아재 (1명)
모두 14명 모였다.
양자간 이자묵자(以默) 후손은 쏘옥 빠졌다.
촉석루 시원한 마루에 앉아
많이 참석해 주신 분들께 감사하고
우리 촛불같은 할아버지
황재공 휘 우(堣)자 할아버지
소개를 인사말로 한다.
휘 재자문자(在文) 아버지와 밀양박씨 사이에
태어난 할아버지는 삭령최씨 할머니와 결혼하여
4남 2녀 자식을 낳았으니
첫째는 성자묵자
둘째는 추자묵자
세째는 태자묵자
네째는 유자묵자
장녀는 양천 허련에게
차녀는 창녕 조병문에게 시집갔단다.
동산 고향 심일재(尋一齋) 황재헌(篁齋軒)에서
향리 유선들과 사귀며 사시다가
향년 67세로 돌아가심에
유월장(逾月葬)을 지냈다고 하니 대단한 장례식이다.
당시 진주부 사죽면(沙竹面) 수의동(繡衣洞) 오향(午向)에 묻혔단다.
지금의 진주시 집현면 장흥리 수의동이다.
이 할배는 많은 유선들이 글로서 칭송하였던 바
그 글을 모아 우리 현자지자(鉉祉) 할배께서
인근 유학자 동강 이현욱 선생에게 부탁하여
쓴 행장과 진산 하겸진의 비문이 구비되어 있다.
이를 모아 만든 문집이 황재집(篁齋集)
우리 직와 할배의 직필 초안이 남아있다.
2016년 결산내역은 현재 440여만원 적립되어 있고
오늘 회비로 할매들 몫은 받지 않고
남자들만 내자고 했다.
회장 몫으로 10만원 찬조 보탰다.
결산 주요 회의 내용 통과하고
진주성 산책에 나섰다.
촉석루에 걸린 현액 명시(名詩) 사진에 담고
남강물 둘러흐르는 진주성
바람속에 시원하게 감상했다.
논개사당 의기사(義妓祠) 둘러
변영로(卞榮魯)의 논개 시비 읽었다.
옛 교대 입시에 나온 구절이라
입시 하루전 싯귀 합격 추억이 깊다.
진주성 순의단 둘러
진주샘 둘러본다.
진주국립박물관 들어가 빙빙 돌고
어사화 우리 청원 방조 할배 유적
휘 세자후자 어사 행렬
삼현육각 찬란했겠다.
남명 문하 인걸 중
모촌 이정 방조 이름도 설명하고
오늘 내가 문화재 해설사다.
청계서원 진양정씨 은률공파 서원 겉으로 보고
창렬사, 호국사 숲속에 평화롭다.
서장대 둘러 김시민장군 동상 보고
영남포정사 문을 보며 진주성을 빠져나온다.
유정장어에 자리잡고
모처럼 집안 사람들 모여
장어 맛집 잔나누며
정을 음식으로 풀었다.
또 한해를 기다리며
모두 건강하자고 다짐했다.
내년에는 마산에서 해 보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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