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마운 만남 2/자전거산책

탄천과 양재천 자전거길 첫걸음

황와 2015. 7. 16. 16:04

15.7.16 혼자 탄천과 양재천 자전거길 광창교에서 도돌표 만들다./264

 

시원한 바람이 노니는

맑은 하늘 드높다.

선들선들 가을 냄새가 난다.

아침시간 부셔지는 햇빛

탄천은 사람들 행복을 꾸민다.

뚝만한 시커먼 잉어 일렁대고

수 많은 사람 개울가에 오간다.

오늘도 안 가본 곳

양재천 서울대공원 가볼까나

방향을 북쪽으로 튼다.


서울대학교 분당병원 미금교 아래를 지난다. 
우뚝우뚝 높다란 건물들 하늘을 이고

성남시 자랑을 한다.

개발도시 성남 도로와 자연

그리고 새집들 푸른 숲에 싸여 논다. 

수 많은 다리 밑이 휴게소

사람들이 많이 나와 논다.

정자교 주변에 높다란 건물 숲

야탑교 지나니 건물이 숨는다.





서울공항 새쫓는 공포탄 간간이 울고

비행기 낮게 앉는다.

아침에 웃는 꽃 사진에 떠 담는다.

광탄교에서 도랑 건너서

양재천 만나는 합류점에서 좌로 꺾어든다.

새길 강언덕이 무척 높다.

길바닥을 읽고 가니 강남구 스치고

개천을 자꾸 좁아지는데 도랑물은 맑다.

영동1교 지나니 양재 구역 나오고

한국교총회관 눈에 익다.

개울 자전거길 끝 지점 앉아 쉬니

거기가 광창교다.

경마장 가는 길 더 나서기 싫어서 

거기서 도돌이표를 놓는다.

약 35km 반환점이다. 





가져간 간식 에너지 주유한 다음

물을 부어넣으니 가슴이 탄다.

돌아오는 길 출발신호를 울린다.

내려오니 거기가 선바위 마을

점심시간 쏟아져 나온 하이칼라 노동자들 

강둑길을 산책하는 문화

참 건강한 모습 아름답다.

스치는 처녀들 향수 내음이 곱다.

제6영동교를 지나니 탄천이 맞는다.

등 뒤에서 북풍 밀어주니

시원하고 힘이 적게든다.





뙈약볕 무섭지 않고

강변습지 공원 연꽃 아름답다.

서울공항 끝날즈음

도랑을 넘어서 건너편으로 내려온다.

안 가본 곳은 늘 궁금하기 마련

도랑 양편에 자전거길이 펀안하다.

야탑교, 백현교, 백궁교, 궁내교, 정자교 .......

마지막 미금교 만나니 숲공원에 올라 쉰다.

몸에 밴 땀내음 식히고

피로한 몸 바람에 씻는다. 

오늘은 70KM 가뿐히 끝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