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7.15 혼자 수원영통구에 사는 종처남(황영규) 집 방문하고 왕복 라이딩 만남 즐겼다./264
사람은 할 일이 없다고 느낄 때
외로움을 더 느낀다.
일거리 찾아 자전거 몰고 나선다.
어제 피로도 아직 풀리지 않았는데
나서니 탈만하다.
늦은 준비 출발 시각이 11시다.
오늘은 탄천 남향길 시내가 자꾸 좁아진다.
작은 내 합류 지점에서 다른 골 가다가
노인에게 물어 다시 나오고
하늘로 지나는 각종 다리아래
시원한 바람이 숨어 만진다.
냇가에 물소리 따라 거슬러 올라간다.
탄천 냇가 끝 보정역 부근
신갈 저수지로 갈건가?
수원 영통으로 갈건가?
종처남이 생각나서 전화를 건다.
용인시 경기도여성개발연수원 지나
고속도로 너머 용인 운전면허시험장 스치고
신갈 오거리서 우회전
작은 고개 넘으니 영통 고가도로 네거리
좌회전하여 황곡 네거리 지나
느티나무 네거리 건너
청명육교 건너니 처남이 나와서 기다린다.
고마운 손을 힘차게 흔들었다.
청명 보리밥 쌈밥집 식구들 만나
점심시간 지난 한가한 시각
수원 사는 종처제까지 불러
종남매 가까운 정 주고 받았다.
주방장 처수는 퉁퉁 부어 병자 같다.
저체중 깐깐한 성미 처를 닮았다.
모두 흩어져 잘 살자고 했다.
두어 시간 점심 먹고
대화 나누고
마산 사는 사람이 난데없이 수원에서 소탈했다.
외손자 보는 처제와 함께 나와
내가 먼저 떠났다..
간 길로 돌아오는 것도 길이 얽힌다.
정신 차려 용인 운전면허시험장 보니 다 온 것 같다.
보정에서 탄천자전거길에 들고
신나게 달렸다.
저녁 때가 되니 몸이 가벼워진다.
오리교에 도착하여
아내와 함께 마트에 과일 사들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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