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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겐 두 다섯 친구들 울타리
세상이 외롭지 않다.
한 팀은 나이 든 동기들 다섯
옛 꿈 나누던 동직(同職) 친구들
운동장의 아이들이 그리운
그래서 버리지 못하는 학교 추억 행복하고
함께 일어나고,
함께 눕고
같은 주제 이야기 나누는
생각의 동류항 교육
지금도 숲속 찾아 갈잎과 거닐며 행복해하고
한 차 타고 전국 여행 길 넓히며 넉넉해하고
자전거 타며 건강 챙기고
껴안고 보조 맞춰주니 든든하고
아마 마지막을 끌어 묻어주리라 믿는 사람들
그속에 끼이기를 샘낸다.
또 다른 한 팀은 다재 젊은 제자 다섯
옛 젖 먹던 추억 꺼내서
엄마 젖무덤 더듬 듯 그리워하며
한창 왕성한 긍지 키우는 녀석들
한 소절 함께 한 인연
자꾸 드러내며 또 되씹으며
잘 자라준 그들이 고맙고
잘 가르쳐준 샘이 고맙다고
심심하면 집 앞에 차 대고 타고 가잔다.
함께 퍼질고 앉아 이야기 던지며
막걸리처럼 주고 받는 대화
입가의 웃음 그들과의 믿음이다.
참 좋은 놈들 고마운 인연
2통 2반, 오리마을 주인장이 함께 샘낸다.
먼듯 가까운 듯
곁에 사람이 있어야 기쁨이 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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