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마운 만남 2/청아한글샘

태호 딸 결혼식

황와 2013. 11. 2. 17:24

13.11.2 태호 딸 결혼식에 참가하다./264

 

딱딱한 관계 주물면

연한 따뜻함 촉감이 된다.

재가 무얼 느낄까?

우리는 행함보다 먼저 생각을 열고

숨을 곳부터 찾고 시작한다.

그저 예쁜 아이 태호

내 기억에 남아있는 존재다.

자전거 타다 그녀 임지에 들러

점심 밥에 공짜 커피까지

친구들은 날 너무 부러워한다.

 

부담일까 ?

친구들은 걱정을 한다.

그 예쁜 제자 장녀

취직하자마자 결혼한단다.

서울 이화여대 출신

기대하다가 먼저 빼앗긴다고

젊은 장모는 걱정했었다.

오늘 그 태호가 사위 보는 날

월령 29 친구들 모두 본다.

 

 

 

 

신랑 신부 예쁘다. 

어미 땜에 신부가 더 예쁘다.

세코 식장이 훤하다.

참 고마운 혼인식

내가 할애비가 된 것처럼 고맙다.

부디 착한 맘 그대로

세상 최고의 선물 안고

아주 잘 살아주길 바랬다.

 

월령 29회 친구들

내 팔 잡고 점심 먹으러

사림동 오리마을로  

농담하며 그들 반기니

내 행복이 그들 행복이더라 

오리 생고기구이 진탕 먹고

스물 제자들 정겨웠다.

민태 회장이 12월에 울산 오란다.

주책 없는 늙은이

친구들이 참 젊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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