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5.13 밤 방문자 30만 돌파하다./264
첨에는 무의미한 출발
집 짓고 명패 단지
어언 6년
로도고홀(路導鼓惚)
길을 인도하는 북소리 황홀한 집
육사헌(毓士軒) 정침(正寢)에 봄볕이 따뜻하다.
이제 방문객 30만명
2013년 5월13일 밤
새로운 내 기록을 썼다.
지금껏 방문해 준 여러분이 고맙다.
차린 것도 맛갈진 것도 없는데
이렇게 늘어가니 황송하기 짝이 없다.
본디 어슬픈 사람이 지은 집이라
대문도 열어두고
온 창문 장짓문도 열어두어
오가는 이 그늘에서 쉬고
문설주 기대 졸음 자고
나그네들 만나 정 나누는 곳
지금껏 애용해 준 분들께 고맙다.
바람새는 문풍지도 바르고
황토 흙방 벽지도 갈고
정갈한 정화수 떠서
소반 위에 받쳐두리다.
찬 냉기로 입 가시고
등에 밴 땀도 훔치고
사람 냄새 나는 정자
어울림이 아름다운 사람들
여기 숲속 오솔길 걷고
자전거 타며
물 바람 음악 듣고
유적 꽃 사진에 담는 취미
꾸준히 쉬지않고 보충하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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