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2.23 석우회 모임 오래간만에 반기다./264
사람 느낌으로 산다.
느낌으로 움직인다.
느낌으로 말한다.
난 느낌 채집가가 되었다.
자기 몸에 든 광물
탄광 금광캐듯
구멍을 뚫는다.
내 생각 동조자(同助者) 찾아 헤맨다.
정제된 몸짓 이해할 수 없고
허접한 신호 읽을 수 없다.
수준이, 수준이 서로 맞아야제
같은 생각을 잡아 뜯는다.
석우회 옛 벗들
해신(海神) 앞에 모였다.
옛 동류항 찾아 느낌을 뜯는다.
요리조리 개어 제 것에 끼운다.
주제가 몸뚱이고
울분이 주객(主客) 도착증이다.
교육계의 원천 비리 방관
걱정이 앉은뱅이 쓸모없는 용(冗)이다.
탑마트 문앞 썰렁한 성순씨 만나
아름다운 친구 찾아 올린다.
세상 바라보는 관심
아이들 키운 게 사랑 아님을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