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마운 만남 2/청아한글샘

느낌 채집가

황와 2013. 2. 23. 17:40

13.2.23 석우회 모임 오래간만에 반기다./264

 

사람 느낌으로 산다.

느낌으로 움직인다.

느낌으로 말한다.

난 느낌 채집가가 되었다.

 

자기 몸에 든 광물

탄광 금광캐듯

구멍을 뚫는다.

내 생각 동조자(同助者) 찾아 헤맨다.

 

정제된 몸짓 이해할 수 없고

허접한 신호 읽을 수 없다.

수준이, 수준이 서로 맞아야제

같은 생각을 잡아 뜯는다.

 

 

 

 

석우회 옛 벗들

해신(海神) 앞에 모였다.

옛 동류항 찾아 느낌을 뜯는다.

요리조리 개어 제 것에 끼운다.

 

주제가 몸뚱이고

울분이 주객(主客) 도착증이다.

교육계의 원천 비리 방관

걱정이 앉은뱅이 쓸모없는 용(冗)이다.

 

탑마트 문앞 썰렁한 성순씨 만나

아름다운 친구 찾아 올린다.

세상 바라보는 관심

아이들 키운 게 사랑 아님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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