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1.20 월령29회 제자들고 오른 팔룡산 산책길/264
젊음 정열 기(氣) 받고자
젊음에 싸여
희망에 싸여
범접하지 못하는 호랑이 선생님
반세기 지난 지금 그들과 친구가 된다.
여나무명 둘러싸여 탑골을 오른다.
내 가슴 그들에게 보냈듯이
그들 환영이 나를 맞는다.
숲속 친구는 언제나 평화롭다.
돌탑을 쌓는 정성
쌓으면 어그러지고
또 쌓으면 무너지고
내 인생 세우듯이
그는 부처님이 되셨다.
천탑천불이 되셨다.
거룩한 기원은
한 골짜기 인간 집념을 쌓았다.
능선 줄기 타고 올라
팔룡산 고지 점 찍고
다시 수원지로 내려가
얼음 동그라미 그린 호수
사랑의 동그라미
멋진 그림 그렸다.
길바닥이 녹는다.
숲속에 앉아서
점심 나누고
무 깎고
과일 나누고
참 맛있는 소풍이엇다.
수원지 둘레길 돌며
인생을 돌고
솔숲을 거닐며
출발점 되돌아오니
인정 훑고
신년 새출발 만복
참 유익한 산책 유희
행복한 친구들이었다.
마지막 어시장 아라횟집에 앉아
횟점 찍으며 기쁨 주었다.
다재 친구들 2013년 건승하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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