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만남 1/청출어람집

다재 제자들과 팔룡산 산책

황와 2013. 1. 20. 18:18

13.1.20 월령29회 제자들고 오른 팔룡산 산책길/264

 

젊음 정열 기(氣) 받고자 

젊음에 싸여

희망에 싸여 

범접하지 못하는 호랑이 선생님

반세기 지난 지금 그들과 친구가 된다.

여나무명 둘러싸여 탑골을 오른다.

내 가슴 그들에게 보냈듯이

그들 환영이 나를 맞는다.

숲속 친구는 언제나 평화롭다.

 

 

 

 

돌탑을 쌓는 정성

쌓으면 어그러지고

또 쌓으면 무너지고 

내 인생 세우듯이 

그는 부처님이 되셨다.

천탑천불이 되셨다.

거룩한 기원은 

한 골짜기 인간 집념을 쌓았다.  

 

 

 

 

 

 

능선 줄기 타고 올라

팔룡산 고지 점 찍고

다시 수원지로 내려가 

얼음 동그라미 그린 호수

사랑의 동그라미

멋진 그림 그렸다.

길바닥이 녹는다.

숲속에 앉아서

점심 나누고

무 깎고

과일 나누고

참 맛있는 소풍이엇다.

 

 

 

 

수원지 둘레길 돌며

인생을 돌고

솔숲을 거닐며

출발점 되돌아오니

인정 훑고

신년 새출발 만복

참 유익한 산책 유희

행복한 친구들이었다.

마지막 어시장 아라횟집에 앉아

횟점 찍으며 기쁨 주었다.

다재 친구들 2013년 건승하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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