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만남 1/청출어람집

제자 만나는 날

황와 2012. 2. 18. 11:36

12.2.17 전안초 제5회 졸업식에 참석하고 월령, 남지 제자 만나다. /264

 

전안초 5회 졸업식에

모처럼 정장하고 참석했다.

모두 반갑게 만난다.

형식이 아닌 진심을 읽는다.

 

 

전안초 창설 위대한 과업이었다.

그때 2학년 코흘리개들

지금 졸업생이다.

장성하게 컸다. 늠름하다.

졸업식장에 올라가 일일이

졸업생 어깨 두드리며 축하했다.

 

 

 

 

 

 

 

학교 창설 역군들이

5년 임기 다하여 떠난다고

손잡고 진하게 행복했던 과거를 나눴다.

참 예쁜 선생님들이었다.

주종관계가 아닌 친구들이었다.

이제 그들이 친구처럼 고맙다. 

 

 

 

창원서 안계학교때 김선생님 만나

월령제자집에서 신나게 이야기 먹고 

빨리 제자리 찾기를 축원했다.

사람은 만나면 그렇게 진해짐을 본다.

 

 

디오 점에서 또 제자를 만난다.

황동훈이 방에서 차 한 잔 나누고

황선배도 불러 본다.

오늘은 제자 만나는 날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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