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5.14 월령 29 제자들 스승의 날 전야제 했다.
멋진 월령 제자들
밝은 등불 아래 모였다.
식탁 건너 마주 앉아
오리탕국 앞에 놓고
순희 홍초 타 놓고
곁에는 옛 지인 신윤기 사장
오래간 만에 손을 잡는다.
온 저녁이 주고 받는 정
술잔 오가고
옛 교정 이야기 주고 받고
가까와지니 사랑하고
사랑하니 믿음직하고
오랜 인연 자랑이다.
스승 결혼 기념일
꽃바구니 선물 개근 30년
누가 있으며
그들과 친구되어
사랑한다고 뽀뽀해 주는 관계
어디 있으며
그들 병 들까 약해질까
함께 등산하자, 걷자
동행하고 걱정해 주는 관계
어찌 변함없을까 ?
젊을 적 그들과
함께 뛰고
함께 달리고
함께 운동회 연습한 체육 주임
그게 그리 고맙단다.
인수는 저녁 긋고
백수는 꽃바구니 들고
옥연이는 볼에 뽀뽀하고
장중이는 엊그제 음악 선물하고
그들 다섯 등반자전거 선물
꿈의 라이딩 황홀한 구비 감사했다.
신윤기 사장은 그 모습 부러워 하고
그래서 꼬옥 손 잡고
그래서 꼬옥 용기 주고
그래서 꼬옥 껴안는다.
난 세상에서 참 복 많은 선생인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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