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7.16 창진회 마치고 상곡 고모집까지 37차 라이딩/264
아들 내외 배웅하고
창진회 옛 창녕 만남 친구들
오래간 만에 만나 점심 나누고
난 차기 심부름꾼 뽑히고
곧바로 자리를 뜬다.
뻔한 말 쏟아내며
모두 늙어빠지고 있다.
자전거 완전 무장하고
석전동으로 회성동 두곡마을로
내서초등 벤치서 쉬고
마제고개 넘어 완성되지 않은 자전거길
바람처럼 넘어 달렸다.
상곡 고모집에 도착하니 약 1시간
고모님 푸성귀 막 따고
수박 한 덩이 두 벌 콩 한 봉지
심지어 닭 똥집 한 봉지까지
당신 먹지않고 내게 주신다.
혈연의 피는 언제나 참 맑다.
단숨에 삶은 똥집 나누어 먹고
해지기 전에 쫓아 보낸다.
간 길로 넘으니
마산역으로 해서 집으로 길이 인도한다.
또 1 시간 왕복 두 시간 시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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