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부님 장례식 거행
11.2.3-5 (음 1.1-3)
숙부님 남파처사께서 하찮은 감기에서
폐렴(肺炎)으로 급속 진행 가족 맘 졸이더니
경상대학병원 인공호흡 구명작전에도
응급실, 중환자실 고급 장비에도
결국 약한 숨 건지지 못하고
81세 한 평생 마감 선경찾아 떠나셨다.
자녀들 걱정하며 두 번 다시 오지 않게하려고
신묘 정월 초하룻날 낮 12시 10분에
또 진주장례식장에서 궁중대렴(宮中大斂) 깨끗하게
사흘간 일가 친척 고향 친지, 유림 회원
유교식 애도 조문 지어 읽고
향토 유학자로 칭송 받는 과분한 조문 받았다.
태극기 이불 덮고 발인 추도식 마친 후
진주화장장에서 장마빗줄기 눈물 묶으며
한 줌의 재 되어 리무진 타고
경양재(景陽齋) 종중(宗中) 치전(致奠)과 큰집 조카 노제(路祭) 받고
울긋불긋 상여 타고
살던 집 가족 남겨두고
땀 흘리며 가꾸던 아랫골 뒷산 과수원 위에
술좌(戌坐) 평분(平墳) 남파정(南坡亭)에 앉아
동쪽 봄뜰 둘러보며
신선(神仙) 남파 선생 자연되셨다.
[묘갈명]
南坡處士 載寧李公 典湖 之墓
(配 孺人 金海許氏) 雙墳 戌坐
1931.음10.14 생 1953 6.25참전국가유공자
1968 진성농엽협동조합장 2000 진주향교 유도회원
2011.음 1.1 졸
[뒷면]
자 동현 자부 안소현
녀 경미 서 김환영
녀 종미 서 김성기
녀 주영 서 최병철
녀 계연 서 정진우
손녀 은선, 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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