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만남 3/산책로풍광

우중의 저도 비치로드 걷기

황와 2010. 8. 17. 17:36

                      10.8.17 창원시 걷기동호회 저도 비치로드를 걷다. 264

 

마산항 남쪽에 뜬 섬

거긴 옛부터 돼지처럼

행복을 부르는 요술을 부렸다.

빨간 철다리 놓고

영화처럼 연인을 만났다.

 

이 아름다운 곳

관광객들 회풀이 하는 곳

외로운 산줄기 뚫어 만든 길

외해 시원한 풍광 안고

사람들 줄을 잇고 행복을 찾는다.

 

       

 

하얀 저도대교 건너

하포마을 지나 해안가 숲속

외줄기 시원한 길을 간다. 

제1 전망대서 숨 한 번 쉬고

다시 제2 전망대서 도시락 풀어 잔치하고

부른 배 안고 등줄기 땀 목욕하며

사각 정자서 한숨 쉬고 

더 올라 고개 전환점에서 우회전

시원한 길 열며 하포로 귀환하였다.

 

     

 

소나기 우중 날씨 예보에도

언제나 용감한 동호회 깃발

우산을 양산으로 바꾸어 쓰고

날씨를 좌우하는 신통력

그건 열성 회원들의 소박한 기대

걸음의 철학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