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벌 민속박물관을 찾아서
10.7.15 우연히 미리벌 민속박물관을 찾다. 264
생각이 있으면
인력이 스스로 끌고 간다.
연꽃 만나러 주남저수지에 갔다가
모처럼 생생한 소문을 듣는다.
옛 정이 카랑카랑하게
영원할 것 같은 챙김으로
빠져나갈 이유없이 그물에 낚인다.
밀양시 남쪽 범평마을
한길가 폐교에 누런 냄새 나는
미리벌민속박물관
바쁘게 오가는 손님에게
푸른 잔디밭 펼쳐두고
빈 철로 깔아놓고
추억을 부른다.
거기 고무신 신은 원장 내외
누가 오든 당당한 쇠소리로
옛 물건 새롭게
머리 뚜껑 떼고 몰아붓는
신비로운 명인이다.
언제나 아이 어른 와글와글
참 평화로운 정원 집이다.
모처럼 다시 와보니
창문틀 천정 바닥 바꾸고
유물 전시 방법 재구성하여
새옷 입고 학예사 아들 불러
현대식 박물관으로 재탄생하고 있다.
독특한 뱃짱으로 손님을 부른다.
세상살이 여유 있으면
자녀 손잡고 여기
우리 멋을 사랑하는
성재정 원장의 걸쭉한 설명
토장내 나는 민속인을 맛보리라.
모두가 아름다운 한국인이 되리라.
'고마운 만남 2 > 고운사진첩'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아름다운 풍광 - 노인경 (0) | 2010.08.07 |
|---|---|
| 아트위트(Art Wit)전을 보고 (0) | 2010.08.02 |
| 함안보 공사 (0) | 2010.02.20 |
| 덕유산의 변덕 (0) | 2009.11.05 |
| 제4회 해양공모사진전 작품 감상 (0) | 2009.10.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