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3.9 진북임돗길을 걸으며 / 264
엣부터 손님 맞이
가풍 다하듯
한복 두루마기 다님 매고
정갈한 마음 대문 앞에서 맞는다.
오늘 새로운 손님
둥게둥게 군악 울리며
언 가슴 데워 꿈꾸는 세상
아름드리 훈풍 안고
푸른 새싹 하얀 꽃
봉오리 틔워 쪽문 열고
조용 조용히 담 너머 오네
아름다운 길 열어
의림사 계곡 타고
산허릿길 사려 사려
고개 너머 언덕길
매화 향기 자욱한
학동 저수지 산 그림자
손님 마중 신나는 길
얘기 한 줄기,
보약 한 첩
쑥 한 줌,
봄 한 사발
넉넉한 봄맞이 잔치였었다.
얼레지 군락지 의림사 계곡
용왕제 방생준비 삼지딱나무의 봄
오리나무 꽃 육각정 점심시간
란 군락지 즐거운 임도
삼지닥나무 군락지 나물 캐는 여심
매화 향기 학동저수지의 봄물
동백꽃 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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