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만남 3/산책로풍광

Dream Road를 걸으며

황와 2010. 2. 10. 10:11

 

                        

 

                                                            10.2.9 마산 걷기동호회 진해 드림로드를 걷다.

 

"꿈길 밖에 길이 없어...."

노래처럼 아름다운 진해 

최상의 웰빙 건강 길

숲속에 난 신작로를 힘차게 걸었다. 

 

안개 자욱히 어지러운 세상 가리고

봄비 생기난 추스림 거름주며

한국화 한 폭 손 잡고 길을 간다.

 

본대는 안민고개서 내려오고

우린 벚나무 목책길 기쁘게

길벗과 새봄 이야기 열며 올라가고

 

장복 곰메 줄기 산 허릿길 숲속

편백 산소 자욱한 상쾌한 안내

신나는 만남 모두 감동이다.

 

도시는 백지처럼 긴장하였고

산은 밑둥을 잘라 내고

능선만 회색선을 그었다.

 

복잡함 피하려고 걷는데

오늘은 더욱더 단순화하여

오직 나를 세상의 중심에 세운다.

 

쉬엄쉬엄 앞서거니 뒤서거니

가다가 도랑가 정자에서

노래자랑 점심 나누고

 

안민고개서 진해시청까지

꿈길을 구비구비 사리며

10 km 행복지도 땀으로 그렸다.  

 

움트는 희망과 사랑

소설 한 권 밤샘 독파하듯

행복한 새 단편을 썼다.

참 고마운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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