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 심(關心)
08.12.7
옛날 중학생일적
한 가방 가득 한참 공부하던 시절
내 허리는 가방 무게로 휘어져
오른쪽 어깨는 늘 올라갔고.
아무도 눈은 있으되 발견하지 못했지.
보는 눈은 언제나
보는이의 마음에 따라
보이듯이.....
"네 오른 어깨가 좀 높구나"
예쁜 누나가
동생 친구이기에 충고했는지?아니 이성이기에 크게 들렸는지?
난 그 말로 바로 고쳤고
사랑하는 법을 하나 배웠지.
친구가 말했다면
아마 지금도 그대로 일 걸.
관심은
남을 드높이려는 배려 속에
사랑을 키워가는
자산입니다.
난 어제도 오늘도
때 묻지 않고
계산하지 않은
순수한 마음으로 박수를 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