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의 장손으로
기대 속에 태어나
동란후 소용돌이
버려진 자연 속에서
신우염(腎盂炎) 죽을 고비 넘기며
재생 삶으로
건강하게 자랐고,
8년간 진주 기차 통학하며
짬짬 순간을 쪼개 가며
건실하게 배웠고 ,
장정왕에 뽑혀
앞서 군대 가서
중부전선 장악하는
작전을 익혔고 ,
천직 초등교직 41년간을
어린 참신한 기(氣) 속에
행복의 씨앗을 뿌려두고,
추려 추려거두는 보람으로
죽을 때까지 그들을 살피며 살 증인.
어려선 문태(文邰)
지금은 육사(毓士)
그 긴 역사 대단원의 막이
2008년 8월이라네.
거두고 빗질하며
살아갈 여유를 기획하고
자유와 더불어
이웃과 더불어
사랑과 더불어
보람과 더불어
그리고 너와 더불어
이 땅에 온 부역자로서
기록도 더불어 함께 하렵니다.
2007.11.24 청풍호반에서 사려해보다.
충주호 옥순대교에서 바라본 안개낀 玉筍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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