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마운 만남 2/청아한글샘

여러분과 더불어 (With You!)

황와 2007. 11. 26. 11:12

    毓士 07.11.25

 

집안의 장손으로

기대 속에 태어나

동란후 소용돌이

버려진 자연 속에서

신우염(腎盂炎) 죽을 고비 넘기며

재생 삶으로 

건강하게 자랐고,

 

8년간 진주 기차 통학하며

짬짬 순간을 쪼개 가며

건실하게 배웠고 ,

장정왕에 뽑혀

앞서 군대 가서

중부전선 장악하는

작전을 익혔고 ,

 

천직 초등교직 41년간을

어린 참신한 기(氣) 속에

행복의 씨앗을 뿌려두고,

추려 추려거두는 보람으로

죽을 때까지 그들을 살피며 살 증인.

어려선 문태(文邰)

지금은 육사(毓士)

그 긴 역사 대단원의 막이

2008년 8월이라네.


거두고 빗질하며

살아갈 여유를 기획하고

자유와 더불어

이웃과 더불어

사랑과 더불어

보람과 더불어

그리고 너와 더불어

이 땅에 온 부역자로서

기록도 더불어 함께 하렵니다.

 

 2007.11.24 청풍호반에서 사려해보다.

 

충주호 옥순대교에서 바라본 안개낀 玉筍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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