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마운 만남 2/청아한글샘

학동 몽돌밭

황와 2007. 6. 15. 14:16

 

 

  2007.5.15 아침  크루즈 호텔 201호에서


쏴아----

또르르르르  자르르르르

자글자글 도올돌

바다 기운이

새벽을 걷어 올린다.


자글자글 도올돌

바다가 구른다.

자연이 닳는다.


자글자글 도올돌

꿈을 갈아

현실을 만들 듯

세월을 다듬어 사랑을 만든다.


굴러 굴러

돌아 돌아

내 곁에서

우리 인연으로

둥글게 둥글게

세상을 다듬는다.


모두가 소중하고

사랑스런 삶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