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사뜰 소식/만사참례기 198

진성 경양재 처사공, 황명처사공 시사 집례하다.

18.11.14 진성 동산 경양재 시사 직일, 집례하다./264 오늘은 고향 동산에 입향조(入鄕祖) 이신 처사공(휘 埁)과 황명처사공 (휘 重慶) 부자간 시제를 경양재(景陽齋)에서 시제 올린다. 성재(誠齋)공은 아들 세 분을 두셨는데 장자는 처사공 휘 잠(埁)으로 동산에 세거하게 되었고 차자는 도산공 휘 강(崗)으로 마진에 세거하게되었으니 삼자는 휘 규(규)이다. 동산에 사는 후손들의 파조이신 처사공과 그의 장자로 명나라가 망하자 '황명처사지려(皇明處士之廬)'라 써 붙이고 두문불출(杜門不出)하시다 돌아가신 지조 높으신 선비 진양속지 인물편에 기록된 황명처사공 양위의 시제를 위해 인근 자손들 열댓 명 모였다. 처사공은 어제 등건 묘소에서 성묘했고, 오늘은 동산 큰골 뻔덕 황명처사공 묘소에 성묘했다. 허리굽..

인산재(모은공, 율간공, 갈촌공), 덕산재(참판공) 시제 지내다.

18.11.10 인산재 덕산재 모은공, 율간공, 갈촌공, 참판공 시사 지냈다./264 고려말 망복절의를 지킨 불사이군(不事二君)의 충신 우리 이가(李家)의 샛별같은 선조 모은공(茅隱公) 할아버지 그 외아드님 참판공(參判公) 할아버지 그 손자이신 부제학 율간공(栗澗公) 할아버지 그리고 율간공의 ..

밀양 추원재(追遠齋) 사재령공 계은공 시제를 집례하다.

18.11.8 밀양 상남면 추원재 시사 집례를 하다./264  오늘 10월 상달 초하룻날우리 재령이씨 종중의 시발지밀양 상남면 조음리 명성마을 뒤 덕대산 정기가 흘러 내리다가 마지막 맺힌 혈지에 앉은 사재령공 선조 묘소 우리나라 재령이씨 최선조 조상의 시젯날전국의 종인들이 모여 들었다.경덕사, 추원재, 재양서당에 도포 입은 유선들이 꽉 찬다.오늘 비 올 거란 일기에보 땜에어제 사재령 선조와 배위 조모, 계은 선생 부자묘일일이 둘러 보며 성묘 올렸다.   오늘 바라지 않은 가을비가 내린다.  추원재 마당에서 참사자 설 수 없기에  집사자는 추원재 축담과 마루에서 일반 참사자는 재양서당 실내에서 확성기로 진행하고 엄숙히 참여하자고 했다.오늘따라 일찌기 직일 축문 지방 쓰기 시작했으나 정성들여 쓰다 보니 자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