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만남 1/국내외여행

산청 수선사와 정취암 산사 답사

황와 2026. 7. 7. 19:14
26.7.7 소서 산청군 수선사(修禪寺)와 정취암(淨趣庵) 청람(淸覽)하다./264
       코스 :  서마산IC -(덕암 차)-산청휴게소-산청IC-수선사-경내 관람-산청읍-황화휴게소(점심)-정취암-경내관람-단계-문태-
                  대의-의령- 군북IC-서마산IC 
       걸은 거리 시간 인원  :  4,646보, 3.9km, 5.0시간, 5명 
       특기사항 :  우리들에게 가보고 싶고 권할만한 맑은 유람 코스 수선사와 정취암 머리를 맑혔다.
                      운전과 안내에 고생해준 덕암의 배려에 모두 감사한다.
                            산청의 청람 코스 정말 아름다운 불교 문화 유적 깔끔하고 산뜻했다.                                                        

 

서울 아산병원 다녀온 후로 아직도 행동이 어눌하다.

그러니 아내는 외출 말라고 자꾸 보챈다.

그래도 친구가 좋아 내 사정을 알고 코스를 변경해 주었다.

모두 자동차로 이동하고 걷는 시간은 최소화했다.

조남이 안 가봤다는 그 절 수선사를 향해  

덕암이 차로서 봉사해 주었다.

서마산IC에서 모두 뭉쳐 타고

산청을 향해 달리니 가는 도중 내 처신 이야기로 풀고 

코스를 변경해 준데 고맙다고 전했다.

산청휴게소에서 잠시 배출하고

산청IC로 내려가 산청읍내 경호강 다리 건너서 

웅석봉 기슭 아름다운 절 수선사에 올랐다.

 

1.  산청읍 웅석봉 기슭  수석 같은 산사 수선사 

연지 수련

웅석봉 줄기 흘러내려온 산자락 작은 골짜기에 숨은 절

욕심없이 소박한 절집

그러나 흐트러짐 하나 보이지 않고 

정갈하고 수석 같은 경내  정원 참 아름답다.

오늘 산정은 그름이 잡아먹고 

장마철 흐릿한 습기는 해를 가려 시원하다.

여러번 다녀갔지만 올 때마다 그 깨끗함에 고맙다.

옛날 이 절을 개척 시작할 때부터 다녔는데

깔끔한 주지의 성품답게 절 마당을 잔디를 심어놓고 

연중 잡초매며 염불하는 그런 스님이셨다.

그러니 온 절집을 작은 규모지만 짜임새있게 

계획성과  장기 계획으로 꾸준히 추진하는 모습이 귀감이 되었고 

개척중 발굴한 암밤석을 그대로 석연지로 만들고 

또 쓰임새 없는 보잘 것 없는 구부러진 나무도 

용도를 적재적소에 배치하여 

아무리 안 좋은 자재도 나중엔 난간으로 

또는 연지 속 목재마루로 쓰고 보니

그게 더 멋있고 재미있어서  스님의 미학적 느낌을  감동하게 한다.

연못엔 백련 청초하게 피고 백색 수련 벌레들 와서 숨바꼭질한다.

연꽃 향기 은근히 보는 이에게  향수 선물해 준다.

연향천리 인향만리(연꽃의 향기 천 리 번지지만, 사람의 향기는 만 리 번진다.)

예전에 보았던 다락 논들이 이제 층층 주차장으로 변했고  

연못은 연꽃이 자라는 저수지로 현대식 카페에서 나와 산책하도록 배치되어 있고 

 물레방아는 투박하게 이끼를 낀채로 빙글빙글 돌아간다.

입구를 오르면 절을 찾는 사람들의 허심탄회한 자술보따리 

낙서판에 휘갈겨 하얗게 벽면을 방문객에게 내어주고 

정자와 오죽 정원, 각종 향나무 관리 꼬물꼬물 땅을 기고 

가장 작은 극락보전 알뜰 마당엔 잔디밭 푸르게 자라고 

마당 가운데 연지와 석연지 방연지 모두 물과 돌의 아름다운 정원이다.

마치 수석전시회를 보듯  절마당에 삼층석탑 하나로 단순화하고 

수석돌에 담긴 물 간결하면서도 여유가 묻어난다.

누구든 그곳에 방점을 어디에 찍어도 아름다울 것 같다. 

또 전각 뒤 1단 위에도 땅을 골라 잔디밭을 개간하는 중이다.

단풍나무 밑 반석에 앉아 더위 식히고 

수국밭 산책길로 내려와 그절을 떠나왔다.

 

참 깔끔한 절

욕심내지 않고 오로지 정성으로 지은절

지금은 그 모습 아름다와 관광객이 많이 찾는 곳 

우리도 한바퀴 돌고나니  마음이 깨끗해 지는 것 같다.

오늘 수선사 관람은 우리 맘을 단정하게 여미게 하는 절이다.

가능하면 간략화 하여  그 본질만 추구하는듯

산과 하늘과 바위와 물  연꽃과  복잡하지 않게 앉은 현대미

그래서 아름다움 느끼며 내려왔다.

맑은  향기가 내 몸에 배여든 좋은 산책코스였다.  

 

다음 산청시내를 둘러서 내려오다가 점심 때가 되어

옛 산청휴게소 아래 황화원으로 찾아 들어왔다.

황화는 잇꽃이라해서 붉은 종이꽃 처럼 피는데 

이꽃은 사람의 뼈를 튼튼히 하는데 특효 한방약초라  

둔철산 아래 마을이 특화작물로 황화를 계약재배하는 마을이다.

황화원에서 산채비빔밥으로 건강한 점심 먹고 

기분좋은 산청여행  다 함께 즐겼다.  

 

수선사 연지 - 구부러진 나무도 잘 활용하면 용재가 된다.

                                                                               세상에 쓸모없는 사물은 없다.  

수석처럼 정갈한 수선사
수반 방연지

 

암반연지
낙서판 (自心引出) -
삼층석탑

 

극락보전
자연반석 연지

 

수국 둘러핀 수선사 경내

 

 

2.  신등면 대성산 준봉아래  우뚝한 산암 정취암  

 

점심먹은 후 덕암의 차는 둔철산 고갯길 꼬불꼬불 오른다.

산길 지그재그 오르는데 차가 힘이 좋은 4륜구동이라

아무소리 안내고 조용히 기어오른다.

올라가니 이름난 대안학교  지리산간디고등학교가 숨어 있고 

합동 기숙사도 지어져 있다.

최근 그학교에 대한 유튜브를 본 결과 

기존 학교에서 적응하지 못한  제도권을 벗어난 청소년들을 

이곳  숲속학교 좁은 교실에서 여섯 선생님들이 각과목을 맡아

학생들과 동숙기거하며 그들의  교육적 가능성을 끌어내어 

예절을 바탕으로 한 철저한 인사법과

불쌍한 사람에 대한 봉사 선행 실천

밤 늦게까지 토론하며  학생의 의문을 자라게 하고

학문의 기초와 기본을 뚫어주는 선생님

2주마다 한번씩 고향집으로 보내는 통제 생활

자기가 할 일을 지기가 마치는 생활태도 

수 많은 경향 각지 대학에 합격 자신의 포부를 이루는 

가장 적극적인 학교였던 것이 생각난다.

조금더 꼬불거리며 올라가서  산중턱 개발지를 지나 

대성산산정으로 오르다가 바위덤아래 숨은 명당지 

이곳 벼랑틈사이에  지어 놓은 시원한 암자 

신라 신문왕조에 의상대사가  절을 지었고 

당시 쌍벽을 이룬 이름난  대사  원효대사는 

정취암 뒤편  율곡사를 창건하여 서로 오가며 교류했다고 전한다.

두 절이 다 지금도 존재하지만 율곡사는 작년에  큰 사고가 났었다.

 

절 입구 좁은 주차장에 차대고 함께 내려서니 

고산지역 높은 고지에서 내려다보는 신등면 들판이 훤하다.

낮은 기와담을 쌓아 저멀리 내다 보도록 해 두었으니 시야가 뚫려 

가슴이 확 트이며 시원해진다.

한번씩 탁 트인  고지에서 내려다보며 웅지를 키우는 것도 꼭 필요하다.

난간끝으로 가니 이제 가슴이 울렁거리고 두려워진다.

공포감이 나이가 들수록 자라나고 있다.

5총사 거인들이 절집을 안고드니 조용한 절이 훨씬 더 가치가 있어보인다.

이 절은 이름 높은 암자로서 기돗발이 듣는 곳이라고

 구례 사성암, 남해 보리암, 설악산 봉정암, 여수 향일암 중에 하나다.

경치가 아름답고 절이 품격높게 고지에 앉아서 

올라오며 고생한 정성이  부처님 은혜로 나타나 기도발이 잘 듣는다.

이 절은 신라 신문왕조 686년에 의상대사께서 창건한 절로 

그 역사가 인근에서는 최고의 역사를 지녔고 

현재도 수많은 불도자들이 찾는 관광객이 많이 찾는 절이다.

절로 올라오는 도로가 잘 포장 개설되어 요즘은 찾기 쉬운 코스이다. 

원통보전이  대웅전이고 바로 곁에 거북이 두마리가 보이는 쌍거북바위

또 그 위로 올라가면 삼성각에서 내려다보는  신등분지의  조감도와 

삼성각 뒤를 돌면 호랑이 등을 타고 온 신선상 

바위 구멍 안에  설치된 정취보살상과  정취전

부처님 제사와 이름난 고승 나한상이 모셔진  응진전

새로 개설된 암벽 위 사각정자 만원정 

작은 돌로 모아 쌓은 돌탑   등 

구름끼인 대성산 고지에 숨은 정취암 맑은 기도가 기쁨이더라.

특히 요사체 벽에 걸린 법구문

 

수처작주 입처개진(隨處作主 入處皆眞) -

머무는 곳마다 주인이 되고

지금있는그곳이 바로 진리세계이로다.

 

우리 중생으로 하여금  어디든지 적응하여 주인이 되게하면 

지금 머무는 장소는 바로 모두 다 진리가 된다는  

진리탐구의 해탈은

"주인이 되어 탐구하느냐? 

멀리서 찾지 말고 지금 그곳에서 찾으라"

는  자각을 가르친다.

 

돌아오며 꼬불꼬불 내려와  단계마을을 지나 문태 삼거리에서 생비량쪽으로 

대의삼거리에서 의령으로 오다가  옥수수 1개 씩 사서 하모니카 불고 

서마산 IC에서  오늘의 여행 기쁘게 마감했다.

그렇게 적게 걸은 길도 약 4,646보로 3.9km 쯤 걸었다. 

한번 외출로 새로운 기분을 얻는다. 

   

 

정취암 청람
대성산 정취암 - 역시 의상대사 신라 신문왕조(686년) 창건
원통보전
쌍거북바위 - 거북 두 마리 엎고 오른다.
수처작주 입처개진(隨處作主 入處皆眞) - 머무는 곳마다 주인이 되고, 지금 그곳이 바로 진리의 세계니라.

 

낮은 담장아래 드넓게 안은 풍광
삼성각 - 호랑이 타고 온 신선 석상
정취전과 응진전
바위굴 아래 정취보살상(正趣殿)
응진전 - 부처님 제자 고승을 모신 전각
만월정(滿月亭) (정취암 절벽 위에 2020년 건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