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3.8 창진회 석전동 생오리집에서 만나다./264 참석자 : 6명, 점심식사 |
알싸한 날씨 눈온 날 바람같다.
설중매 아름다움에 한기도 잊는다.
자전거에 실려 지하식당으로 나갔다.
모이는 시각을 조금 넉넉히 준비하여 나갔더니
내가 맨 먼저 도착이다.
정오 시각이 되니 꾸역꾸역 모여든다.
오늘은 육총사 매양 그 사람들이 건강한 분들이다.
그렇지 않으면 집에서 골골 다리끌고 다니며
요양원 다니는 신세라 소식이 잘리고 만다.
자연히 사라지는 인생의 서글픔
그래도 잘난 체 제법 활개치고 살았는데
쓸쓸한 퇴출이 안타깝다.
그래서 평소 잘 관리한 노력이 지금의 현실이다.
일어나서 악수하고 한번 앉으면 일어날 수 없는 나이
건배는 건강하고 배려하라는 명령
겸손하고 경배하라는 교훈이 된다.
오리 노년에 좋다는 덕에 지글지글 굽고
소줏잔 마주치며 서로에게 감사한다.
오늘 모처럼 만에 이용수 교육장 내외 만난다.
모두 건강한 모습으로 뵈니 고맙다.
함께 창녕교육을 위해 노력한 인사다.
생고기 한 접시, 훈제고기 한 접시
또 양념구이 한 접시 오늘 오리고기 만포장이다.
농담이 진담되어 서로 소통하고
동수준에 동영감이라 좋은 동료들이었다.
고기 다 들고 나면 볶음밥으로 고소하게
서로 만나니 반갑고 고마운 분들이다.
다음 모임은 5월 12일 월요일 이의가 없다.
회비 모두 자진납부하고 나니
다음은 바깥으로 출행하잔다.
다시 흩어지며 은근한 우정 나눈다.
무언가 떠나고 싶지 않는 인력이 작용하나
할멈이 기다리는 집으로 흩어져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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