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3.10(월) 부마우 7걸 해운대 송정해안 고운처럼 거닐었다./264 참석자 : 회원 전원 (부산4, 마산2, 산청1) 코스 : 마산터미널-(버스)-부산서부터미널-(지하철)-해운대역-해운대해수욕장-미포종점-(바다열차)-청사포-구덕포- 송정종점-송정해수욕장-월남쌈밥(점심)-유퍼스트(카페)-송정종점-(바다열차)-미포종점-중동역-(지하철)- 서부터미널 -(버스)-마산터미널 거리 시간 인원 : 12,230보, 10.3km, 7.0시간, 7명 특색 : 고운 유적지 고운이 되어 해운대 송정 해수욕장 거닐고 소탈한 친구들 거리낌 없는 대화 즐거움이었다. 다 비슷한 생각과 일과 건강만 챙기는 과제만 주제였다. |
오늘은 두 달만에 만나러 나서는 기대
기다림 만큼 만남의 웃음 그려본다.
오늘은 부산해운대 산책 계획
우리는 마산시외터미널에서 출발한다.
오늘 첫 시험 유공자 증 보이니
4,300원인데 30% 할인 3,000원으로 버스표 탔다.
성진과 지난이야기 엮으며 금방 부산서부터미널에 닿는다.
지하철로 바꿔 타고 해운대역에 내리니
마산진주 3명 먼저 도착하여
아가씨 동상 옆에 앉아 사진 찍는다.
기다리니 부산 4우들 모여 서로 안고 악수하고
반가움이 아픈 곳 없는 것으로 웃는다.
그래도 다들 어눌한 모습들 한물간 얼굴 패기는 사라졌다.
걸음도 어둔하고 그러나 자세는 다 꼿꼿장수들이다.
모두 둘러서서 가는 모습이 교장스타일 그대로다.
가슴은 쫙폈는데 목에는 기브스한 것처럼 빡빡하다.
아직도 교장 풍채가 남아있는가 보다.
해운대 이른 봄 뱃사장 사람들은 거의 없고 파도만 모래언덕에 부셔진다.
멀리 대마도가 보일만 한데 보이지 않으니 미세먼지 탓인지
고운선생 환생하여 뒷짐 짓고 거니는 것처럼
칠우 교장들 시간에 얹혀 사장을 거닌다.
외국인 들이 제법 오가는 걸보니 여기는 관광지다.
바다는 우리에게 말을 걸려고 해도
우리는 너무 멀찌감치 서서 가니 감히 달라붙지 못한다.
화창한 봄날 두텁게 입고온 겨울복장이 무더워 땀을 뺀다.
팔순이 넘은 나이를 숨기려고
해운대 블루로드 바다해변열차 타기로 조율한다.
1인당 왕복 1만2천8백 원을 1만원으로 깎아준다.
노인몪이라 10% 활인이다.
천천히 달리는 바다감상열차 삼포를 감돈다.
미포에서 출발하여 남해안 동해안 경계에서 수평선 바라보고
저멀리 광안리와 소장산 오륙도 바라보며
바다는 너무나 평온하게 봄을 열어놓았다.
훈풍이 부니 어떤 요동도 없이 화물선 한 척만 수평선에 외롭다.
눈아래 솔숲길 지나고 해월전망대 지나서
청사포해안 조갯집. 횟집 요란하고
바윗돌전망대 둥글게 바닷가를 감돌고
구덕포에 이르러 송정해수욕장이 열린다.
활처럼 굽은 해안선엔 검은 점들이 추운 바닷속에서
서핑보드 파도타기를 한다.
여기는 동해안 파도가 거센지역 서핑명지로 이름난 해수욕장이다.
송정종점에 내려서 해수욕장 언덕길 걷고
해운대 달맞이 고개에서 넘어오는 입구 월남쌈 식당에서
평소 대접만 받아먹다가 굳어버린 노인들
자취생처럼 스스로 쇠솥에 담가 익혀 먹자니 모두 서툴다.
눈치껏 해봐도 어찌 먹는지 몰라 결국 서비스 직원 도움을 받는다.
그래도 고기 끓는 물에 적셔 채소와 함께 먹으니 맛있다.
서로 소물리에 되어 소맥 버믈러 잔 박치기하며
대화 음식 즐기니 그 것이 우리의 행복이더라.
마지막 죽을 쑤어 한 쪽씩 받아먹으니 맛이 만원이다.
다시 2층 키페로 올라가서 아는 게 카페라떼라
함께 즐겁게 마시니 이야기 끝이 없다.
이제 여인들만 한다던 수다를 노인들도 다 한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앉아 놀다가
송정역에서 출발하는 바다열차 다시 타고
미포출발점에 돌아오니 하루가 저문다.
조금 가깝다고 중동역으로 질러 와서
지하철역에서 새 차표타고
오면서 한두놈씩 헤어지니
다음 5월달에도 울산으로 가자고 합의했다.
어슬프게 걸어도 걸음수 1만2천보 10km를 산책했다.
뻔한 친구들이지만 만나니 반갑고
상대방 기분 상하지 않는대화법 그것만해도 위로다.
감사하며 잘지낸 친구들
집에 오니 무슨 세월이 그리 좋은지 나갔다하면 밤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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