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만남 3/산책로풍광

경남수목원 경내 수종, 꽃이름 보며 산책길 탐색

황와 2024. 4. 11. 23:16
24.4.11 경남수목원 산책코스 돌며 꽃이름 나무이름 공부하다./264
          코스 : 마산역-(배낭맨차)-수목원-민속수목원-언덕길 오르기-보잠산숲길(반환)-전망대 및 상부연못-정상 잔디밭 (점심)-
                소나무숲산책로-소나무원-광장분수대-유아숲체험장-도랑변 데크길-난대온실-소연지-열대온실-육각정-임도-주차장-
                (배낭맨 차)-마산역전교 - 집
           거리 시간 인원 :  길사랑회 22명,  15,500보, 6.0 시간 소요, 
           특색 :  길사랑회 반성경남수목원 둘렛길 탐색코스 꽃도 보고 나무도 보고                                
                      산책길 알뜰하게 도원총무가 안내 해설사 노릇까지 다하며 꽃 알리고
                      봄꽃 그늘아래 아름다운 고향  멋진 산책코스 명품이었다.
                      칼라풀한 봄꽃 화원 너무도 아름다운 봄산책이었다.  

 

경남산림수목원박물관

 

 

화창한 봄날 봄꽃 만발할 그곳

진주 일반성면 경남수목원으로 

봄꿈 꾸며 배낭맨 차에 차고 봄소풍 떠난다.

마치 오늘은 점심싸서 메고 아이들처럼 소풍갔다.

오늘 진주 관동초등학교 어린이들도 봄소풍 왔다.

길사랑회 22명(남 6여 18명)이 아이들이 된다.

입주변에 웃음이 떠나질 않는다.

구슬이 남편 사별한 후 오랜 칩거끝에  나왔다.

만남이 눈물로 시작된다. 

후배로서 함께 장학직과 교장으로 근무한 좋은 사람이었는데

갑자기 먼저 저하늘로 갔다.

여린 마음 어루만져 주었는데 그것도 내 생각일 뿐

세월이 가야 스스로 아물어 질 게다.

 

24.4.11 경남수목원 걷기

 

오늘은 자주 다녔다고 도원이 안내자되어 끌고 다니며

해설사 사진사 노릇으로 신나게 이끈다.

각 전시된 꽃들과 이름까지 모두 일러주는데

머리에 쥐가 나도록 외워봤자 다시 튀어 나가고 없다.

그 정성이 고마와 모두 1학년 신입생처럼 졸졸 따라다녔다.

궁금증이 많은 사람

사진을 꼭 찍어서 꽃이름 확인하고 알려준다.

입구에서 체조하고 왼편 민속식물원으로부터 

꽃이름 나무이름 봄꽃핀 정원 향기 다 맞는다.

난 황재종중  병석 동생 확인하여 전화로 만난다.

오늘 진주로 출장 나갔단다.

새로운 품종 발견하면 새 친구 만나듯 반갑고 

봄꽃 활짝 핀 나무들 보면 기념사진 찍으러 줄서서 기다린다.

여인들 모델이 되고자 자기 낯을 찍어댄다.

 

꽃아그배 나무

 

24.4.11 경남수목원걷기

 

봄눈 새로나오기 시작하는 키다리 메타세콰이어길

사진에 담고 보잠산쪽으로 산길 오른다.

산위 공사중이라 중간마루까지 갔다가 

도원은 다래나무 순도 따고

한나는 개망초 나물 뜯고 있다.

소나무 숲길 멧돼지 주둥이 끌고 간 흔적

내려오는 이가 멧돼지 조심하라고 일러준다. 

더올라 갈 수 없어서 다시 내려오다가 

전망대에 올라 태고의 규화목 공원 보고

정상에 작은 연못 둘러 내려와 

가시나무 코너를 둘러 나와 붉은 후케라를 보며

하얀 의자에 누워 안락한 모습 회장이 사진에 담아준다.

숲그늘 지우는 잣밤나무 아래 잔디밭에

두 줄 열 지어 앉아  점심시각에 맞춰서

가져온 반찬 나누어 젖갈과 쌉싸름한 머위쌈에

점심시간이 봄소풍 크라이맥스였다.

한참 퍼질고 앉아서 뒷담화까지 커피 마시고

건강치료 걷기 모두 즐겼다.

 

규화목(나무화석)
잣밤나무

  

   

오후 시작점 아래로 내려가 난대온실 

따스하게 자라는 아열대 수목류 꽃 보며

주변 도랑가 꽃들 분홍빛 아그배 행복하고

수 많은 꽃 다 알지 못해 꽃사진 찍고 식물이름 찍어 

이름 잊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연습했다.

산등성이 숲길 두 개를 넘어서 

당나귀 울음소리 아이들 떠드는 소리

동물들 지린 오줌 냄새 동물원을 알린다.

우리는 동물원을 피해서 산책로 둘러돈다.

마지막 각지역에서 보내준 소나무를 심어 

이제 모양도 각각 인조 양식해서 키운 

소나무 묘목 같은 풍경이다.

 

소나무원

 

 

물놀이장에서 물이 마른 공원

한옥 아름다운 라인 살린 모형가옥 아래

어린 외국인  아이들 소리 반갑고 

나이든 할매들 할배들 손주녀석 애기 만나면 웃음꽃 거든다,

손으로 엉덩이 쳐주는 할머니이고 싶다.

난 어린이 수목원을 거쳐 도랑가 데크길

아름답게 핀 꽃나무들 

색깔 자연조합이 명품정원 색채감이다. 

코스를 늘일려고 이리저리 끌고다닌다.

새로 본 꽃 종류들이  많다. 

 

꽃잔디밭
팥꽃나무

 

어린이 체험장에서 아이들의 본능을 유발하는 동굴놀이

큰 통나무 구멍 둘 연결했다.

곳곳에 고인 연못 그속에 연이 자라고 

아름다운 연꽃 상상으로 그린다.

여린 잎눈이 나와 연두빛 나오지만

넉넉한 여유 물가에 서면 

지상으로 수하로 그림자 데깔꼬마니

봄소풍 아이들소리도 사라진 오후 

나무들이 친구를 잃어 적적해 지는듯하다.

 

어린이 숲체험장 동굴
연지

 

마지막으로 육각정에 앉아 쉬며 

즐거운 휴식으로 하루를 마감한다.

오늘 나온 친구들은 모두 웃음으로 친구가 된다.

이제 농담과 웃음으로 남여 부끄럼도 없어졌다.

좋은 친구들의 꿀과 같은 휴식

마지막 주차장 까지 나가면 

오늘의 걷기 행사 꽃구경 잘했다.

오늘 약 15,500보쯤 뱅글뱅글 둘러돈 오솔길이 

참 걷기좋은 명품로였다.

돌아오는길 배낭맨 우리 짝지 다 태우고 

마산역전교에서 내려주니  얼마나 고마운지!

 

마지막 휴식처 육각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