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4.7 낙강자전거팀 삼총사 회동하여 저녁 먹다./264 장소 : 창원시 북면 마금산온천장 금강산면옥 회식 : 나 장돌 검암산 (내 병환회복 축하연-장돌 제공)) 내 온천욕 수중걷기 물리치료 하다. |
낙동강자전거길 물고 다닌 낙강 삼총사
양덕동 나와 방동 장돌, 함안 검암산
삼총사는 국토종주 용감했었다.
4대강은 물론 동해안 제주도 코스
국토종주 카드에 희망점 도장 찍으며
찬 바람 거친 빗속 끈질긴 도전과 완수
난 다섯 번 둘은 두 번,
라이딩맨의 명예 그랜드슬램 자들이다.
전국라이딩 함께 고생하며 답사하고
노고를 같이 한 믿음직한 삼형제였다.
다들 70고개를 넘은 노년들이기에 용사들이다.
서로를 배려하며 늘 걱정하면서도
격려하고 용기를 준 친구들이었다.
내가 무릎 다친 후 꼭 3 개월만에
오늘 재생했다고 축하 모임하는 날
나는 일찌감치 온천장에 나가
황토방온천에서 켜켜히 앉은 때
온천물에 불리어 오독오독 씻고
불가마황토방 한증탕에서 땀빼고
옥돌방에서 드러 누워 자고
온탕에서 물대포 두들겨 맞고
냉탕에서 물리치료 걷기 천 보
이태리타올로 박박 씻고
온몸 거품질 뽀송뽀송 윤을 냈다.
정말 개운한 하루였다.
의사가 자주 온천욕 물속걷기 권했으나
오늘처럼 지긋이 오래한 건 처음이다.
2시간 반동안 넉넉히
뜨거운 물에 담갔다가 찬물에 식히고
몸의 담금질 단단해지고 상쾌했었다.
오후 5시경 약속시간 되어
삼총사 족욕탕 앞에서 만나니
모두 건장했으나 검암산이 야위었다.
당뇨병 환자 제일 불실한 몸이다.
난 무릎 말고는 정상이고
장돌은 그간 병객이었으나
요즘 잘 돌아다니며 파크골프 치니
당당한 모습 다행스럽다.
할멈 먼저 보내고 오래도록 아팠던 친구다.
금강산면옥에 들어
내가 저녁 사려고 쇠고기 육전 시켰드니
다들 잘 먹고서는 계산은 자기동네라고
기어히 장돌이 해 버린다.
서로 누가 내도 괜찮은 사이지만
그래도 아끼는 정은 늘 불행한 자다.
올 5월쯤 남강자전거길 라이딩 약속하고
고마운 걸음 다 돌려보내고
밤길 운전 흐릿한 노안이 두렵다.
'육사뜰 소식 > 만사참례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용강서원 춘계향례와 제32차 진성초총동창회 한마음큰잔치 참석 (0) | 2023.04.29 |
---|---|
현당재단이사회 참석 (0) | 2023.04.25 |
우리 아파트 동대표 선거 방문투표 실시 (0) | 2023.04.05 |
증조부모 제90주기 및 조부모, 양부모 제사를 드리다. (0) | 2023.03.19 |
길벗의 위문과 아파트선거 관리 위원회 (0) | 2023.02.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