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사뜰 소식/만사참례기

의령 충양사 식성군 동계 이운룡 장군 춘향례 참례

황와 2022. 5. 14. 15:34

                                                                    22.5.14 기강서원 식성군 이운룡 장군 향례 참가하다./264

 

재령이씨 별빛 같은 위인 식성군 할배

임진왜란 초전 옥포만호로

옥포해전 선발대장으로 

첫왜적과의 전투를 승리로 이끄시니 

우국충절의 표절이시며

충무공 이순신과 함께 여러 전투에서 

승리한 공적으로 제7대 삼도수군통제사로 

또 조정으로 올라가서 

금부도사 어영대장과 

북부 두만강변 국경을 개척하고

오랑캐의 침입을 막아내고

말년에 청도 매전 고향에서 49세의 일생을 맺고

그곳에 장례지냈으나 

이후 아들 평택현감에 의해 

이곳 의령 지정면 오천리 웅곡마을 

옛 기강전투 승전지 제물산 산줄기로 이장하여 

묘재사로 수당 선현이 기강서원을 신축하고 

지금껏 우리 종인들과 의령 진주 유생들 

의령군의 관리 지원 하에  

당시 임진란 전사를 발굴하고 이를 군관요로에 알린

방후손 수당과 손자 규석이 대를 이어 봉사한다. 

 

오늘 기강서원 원임은 진주 유도회 정옥영님이 맡고 있고

개좌 열어 참석해 주신 제위께 감사인사하고 

서원의 절차대로 먼저 식성군 할배 소개로 

위대한 공적을 일일이 소개하였고 

집사분정으로는 

초헌관은 이도기 전 진주향교 전교가

아헌관은 성한수 창녕성씨 부사공파 도유사가

종헌관은 김태영 의령향교 유사가 맡았고 

축관은 이장환 경덕사 도유사가 직일을 겸하여 맡고

집례는 이병천 진주유도회 청원리 종친이 맡았다.

알자는 함안 이병수씨가 찬인 전형 모범을 보였다.

찬창은 성석기 진주향교 사무국장이 맡았다. 

전체 주선은 규석 종친이 다 지휘하고

각 집사자는 집안 젊은 종인들이 역할을 맡아 

차질없이 홀기대로 진행되었다.

코로나로 많은 제관은 오지 못했으나 

우리 종인들은 부산 창원 진주 종친회 인사들이 모였다.

부산은 차기회장 승호와 희섭 균태 길수 섭씨가 참가했고

창원은 회장 병목, 완섭, 나, 병환, 장환, 병돌, 성섭, 충도, 병수 

진주는 용섭, 웅환, 규석, 석환 종친이 주축이다. 

홀기대로 차질없이 엄숙히 진행되었고 

마치고 나서 파좌 자리까지 만들어 

삼헌관의 참여 소감까지 들었다. 

사람이 많다고 다 잘 되는 것이 아니고 

홀기대로 순서에 맞게 잘 진행되었으면 잘된 행사다.

간담회는 지정농협 식당으로 옮겨 

담소 나누니 모두 온정을 나누었다.

오늘 소식에 진영 사는 이종 성대기 형님이

향년 97세로 세상을 떴다는 소릴 듣는다.

첫 중학교 입학시 며칠간 봉래동 형님 댁에서

먹고 자고 다닌 기억이 되살아 난다. 

또 한 분의 내 울타리가 사라진다. 

옛날 금산면 용심 이모댁 큰아들 이종

우리 굼실댁 양엄마의 언니였다. 

뒤에 창녕성씨 대종회 회장도 하고 

성씨 종중을 일으킨 지도자로 알려졌었다. 

그러나 이제 그 종중애사도 끝났구나.

일일이 인사들 배웅하고 돌아오는 길 모두 고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