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10.19 산수벗 반월산 용마산둘렛길 걷다./264
코스 : 집-석전동-수훈자공원-반월산 둘렛길 일주-회원구청-산호동-용마산둘렛길-
정상 전망대- 등허리-둘렛길-북쪽입구-은혜식당(점심)-운동장-집
거리 시간 인원 : 1만2천9백 보 9.56km, 3.0시간, 5명
특색 : 가을 볕 도심공원 둘렛길 거닐다.
다섯친구들 어울렸다.
마산시 유공훈장수훈자 공적비 앞에서
이름들 읽어 본다.
수훈자회장 이재봉씨 이름찾기 눈에 잘 안 들어온다.
오래도록 아팠다가 얼마전 퇴원 축하 식사하기로 했는데
난 다른 일로 함께하지 못했다.
집에 와서 찍힌 사진 보니 이름이 박혀있다.
한일 3차 아파트 담장 돌다가
산으로 오르는 오솔길 찾아 올랐다.
제법 길이 일어서서 피곤하단다.
히말라야시다 숲에 올라 오른쪽 도는 길을 택했다.
그들이 가보지 않은 길 가 본다.
반월산 허릿를 도는 기슭길 평탄하다.
무학여고 뒷산길 가을 숲길 조용하다.
내려가 적성암에서 다시 올라오다가
벤치에 앉아 간식 주전부리 먹고
덕암의 고추알만한 고구마 맛나다.
지난주 고구마줄기 얻은 바 고맙게 잘 먹었다고 했다.
다시 허릿길 돌다가 산마루에 오르니
그만 능선길 내려 가자기에
대중 뜻따라 파란 상사화 잎 무성한 길로 내려왔다.
구민회관 식당에서 점심밥하는 냄새
고소한 내음에 모두들 입맛다신다.
산호동을 관통하여 여성회관 위 건널목 건너서
합포동 골목길로 용마산기슭 둘렛길에 올라탔다.
계단과 목재 데크길이 산을 빙둘러 돈다.
쉼터에 앉아 하염없이 쉬고
내가 끌고 허릿길 돌아서
그만 가자는 어리냥 무시하고
산정 계단 데크길로 올라
전망대서 사방 옹기종기 하얀 아파트 숲
마산만 무학산 둘러 보았다.
아름다운 산너울이 능선을 그린다.
가을볕 시원한 바람 한기느끼게 하는 풍광
눈으로 주변경치 불러내보고
퍼질고 앉아 오만 가지 인생 내력과 궤적 훑었다.
내려오면서 계단길 다시 내려와
고개 동쪽 오솔길 둘러돌며
푸른 꽃 잘라진 통로 기분좋게 거닐고
북쪽사면 녹색밭이룬 상사화밭
붉은 꽃은 한 포기도 안 남고
녹색풀밭으로 비좁게 번졌다.
계단길 내려와 산호동 골목거리
산호시장 은혜추어탕 맛진 점심
누구하나 불만없이 만원속에 즐겼다.
이내 뿔뿔이 헤어지고
덕암과 운동장 관통하여
삼호천변로 페츄니아 길 건너
메트로시티 가로 질러서
집에 돌아오니 목표 1만 보 넘고
시원한 3시간 가을 산길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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