晩秋有感
/ 南相珣
商風淅瀝晩秋時 가을바람 소슬하게 부니 늦은 가을이로다.
상풍석력만추시
滿目山河絶景知 눈안에 찬 산하 절경임을 알고
만목산하절경지
燦爛錦楓逍客賞 찬란한 아름다운 단풍 거니는 사람들 완상하니
찬란금풍소객상
玲瓏金菊士人詩 영롱한 국화에 선비들 시에 담긴다.
영롱금국사인시
南郊稻畓溢黃浪 남쪽 교외에 벼논엔 황금 물결 넘쳐일렁이고
남교도답이황랑
西岸柹田垂赤枝 서쪽 감나무밭에는 붉은 가지 주렁주렁 드리워졌네
서안시전수적지
設宴蘭朋斜日樂 잔치 열어 난초벗들 만나니 해 기울어질 때까지 즐기고
설연난붕사일락
暮前惜別次回期 해질무렵 이별하며 다음 회기에 만나세
모전석별차회기
'고마운 만남 2 > 한시풍욕루' 카테고리의 다른 글
수원시 승격 70주년/안동 鄭相鎬 (0) | 2019.11.18 |
---|---|
秋日偶成(추일우성) (0) | 2019.11.02 |
찬 을묘사직소 유감/장원 이종영, 차하 곽철윤 (0) | 2019.10.21 |
원 환경보전 /장원 포항 장문수 (0) | 2019.10.21 |
독추성부유/ 김종대. 오엽보추/진주 (0) | 2019.10.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