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사뜰 소식/재령창원회

2019 1월 월례회 결과

황와 2019. 1. 22. 20:11

2019년 1월 이사회 월례회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일시 : 2019년 1월 22일 12:00-14:00

2. 장소 : 재령이씨 종친회관

3. 참석자 : 회장 : 동춘,  

               고문 ; 병철, 정호, 동영,

               자문 : 현철, 현열, 길호, 준희  

               부회장 : 기호, 수엽, 병목, 장환

               이사 : 병한, 병옥(여),       계 14명

4. 협의 안건

   1) 회장인사 : 음력으로 오늘은 무술년 마지막 가는 달이고

                   양력으론 오늘은 기해는 첫달이니까 

                   다사다난했던 해를 마지막으로 보내고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여 가내제절 건강화복을 기원하고 

                   지금까지 건강한 모습에 감사드린다. 

                  오늘 협의 안건은 없으나 정보차원에서 일어난 일에 대해 듣고

                  두번째 2월 22일은 너무 신년교배례로서는 늦어서 다시 제정해야될 것 같다.

                  연수는 우리 종중 어른들께서는 내 조상 훌륭하지 않아도 

                  남 조상 이름난 조상보다 더 소중하다.

                  그러므로 내조상 조부모, 부모의 생생한 기록을 스스로 써 보고 

                  자기의 행장과 묘갈명을 써 보자는 의미로 준비했다.

                  꼭 스스로 써 보시기 바라며    

                  오늘 추운 날씨에 나와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2) 추원재종회 첫 이사회 결과 소개 


      동영 추원재종회장 : 추원재종회를 경덕사에서 개최한 결과

                전국 각지에서 이사 자문위원 27명이 참석하여 추원재종회 이사회를 개최하였다.

                1) 추원재 재실은 여러 목수와 전문가 들과 조사해 본 결과 지붕과 기둥에 벌레들이 살며

                   새로지은 재양서당과 격이 맞지 않기에 헐어내고 다시 짓기로 대종회 회장이 이미 각오가 섰고 

                   재원은 지난번처럼 모든 종인에게 모금하는 것이 아니고 각지 부유한 종인에게 특별 찬조금으로

                   마련하며 그것도 모자라면 최종적으로 모자란 부문을 웅호 회장 자신이 재원을 갹출해서라도

                   꼭 지어서 경덕사 성역화사업을 마무리 하겠다.라고 하였다.

               2) 추원재 재산을 지난 해 맡고 나서 병목 재무가 일일이 찾아내어서 확인 대조하고  관청 등기, 지적 확인해서 

                  40건의 소유재산을 찾아 정리하고 있다. 고맙게도 그날 박수를 받은 바 있다.

               3) 추원재 재산은 지금까지 가용재산이 아닌 명목만의 재산으로 실제로 매년 시사 비용이 모자라 각종파별

                   종중에서 100만원씩 분담금을 받아 시사를 지내고 있는 실정으로 올해까지만 걷기로 하였다.

               4) 추원재 시사에 대하여 진설에 메를 올릴 것이냐 말 것이냐 문제로 논의가 많았으나 개개 의견이 분분하여 

                   결론은 집행부가 의견을 종합하여 결정하기로 결론이 있었다고 하였다. 

                   의견 접근이 참배자 입장이 아니라 실행자 입장에서 편리하게 해 주는 것이 요즘 대세이다.

     병목 종회 재무 보고  : 이번 추원재 재산찾기 작업은 무려 6개월이상 일일이 현장과 관공서 등기소 찾아다니며

                  대조 확인하고 옛 일제시까지 거슬러 올라가 확인하고 조사를 완료하였는데 당초 19건 필지가 

                  40건 필지로 확인하였다. 여기에서 확실한 등기필이 된 것도 있지만 현재 남의 이름으로 있거나 

                  토지를 경작하지 않고 방치한 것도 많다. 그걸 완전히 정리하려면 아직도 등기이전 작업으로 해야할 일이 많다.

  3) 그에 대한 토론 

  정호 고문 : 제사를 정성으로 지내야 하는데 메가 없으면 정성 부족이니 메를 살려야 한다.

  현열 자문 : 제사를 현실적으로 해야되지만 왜 제사를 지내야 하는지 알고 싶다.

                   이번 병목 부회장이 한 일은 대단한 과업이다.

  병철 고문 : 요즘 제사를 주과포로 바꾼 이유가 유사할 사람이 없다. 

                  판관공 종중의 포천 묘사 사례를 들어서 이해해야 한다.

  동영 고문 : 예의 기본은 정성이고  전통을 솔선수범하는 것이나 현실은 도유사를 같이다니며 장을 봐 보니까 

                  예삿일이 아니더라 . 지역에 따라서는 바꾸는 사례가 많더라. 

                  예는 원래 말이 많지만 그것도 좋은 방식을 찾아가는 방법일 따름이다.

                  단절되지 않도록 또 현대화하는데 조금씩 접근해 가는 것이 개혁이 아닐까 생각한다.

  현철 자문 : 추원재 재산에 대해서는 우리 종원들이 알도록 공개해 달라   

            

  4) 2월달 월례회 날짜 협의  -  설날 5일, 22일(음 18일)은 신년교배례는 너무 늦다. 

              협의 결과 : 2월 12일 (음 1월 8일, 화요일) 12시에 갖기로 결의함


 5) 나의 행장과 묘갈명을 써 보자 - 회장 동춘 강의 

     우리의 이력 자녀들도 누구도 잘 모른다. 이력서는 자기만 아는 연보다.

     이번에 학서 고문 비석을 세우는데 이력 행장을 자녀도 친구도 자신이 제공해 주어야 알더라 

     그래서 내가 내 이력을 작성하는데 그 얼개의 견본이 있어야 겠기에 우연히 인터넷 속에서 찾아서 

     내 나름대로 분석하여 구분을 지어 본 것이다.

     즉 사망한 경위와 글을 쓰는 경위, 공의 이력, 성품과  공적, 배우자와 자손 외손, 배우자 사망 경위, 

     일생에 대한 평가와 끼친 영향(운문 銘) 등의 순서를 구분하여 작성하는데 

     구체적인 사례와 근거를 제시하여 거짓 없고 꾸밈 없이 기록해야 한다.

     일일이 형식에 맞춰 자기의 친가와  외가 족보를 뒤지고 옛일을 아는 사람들이 한 분이라도 살아있을 적

     그때 사례를 들어 두어야 글이 생생하게 써진다고 했다.

     덧붙여 동영 고문께서는 한학자답게 

     가장 큰 실수가 자기 조상을 자꾸 미화(美化)하는데 있으니

     후손이 쓰면 객관성이 없으므로 그 기록은 필선(必善)이 50%라면 필악(必惡)이 50%라고 했다.

     그래서 옛부터 삼종(三從) 이내 후손은 쓰는 게 아니라고 금기시(禁忌視)한다고 했다. 

     타인이 쓰면 그 생활하던 모습을 모르고 쓸 수 없기에

     자식이나 인척이 예화로 증거를 제공해 주어야 하고

     그의 유묵이나 상장 문집 사진 등 증빙자료를 제시해 주어야 한다.

   

    이제 먼저 자기 부모님과 자기의 행장및 묘갈명을 

   퇴계 선생이 지은 '문경동 묘갈명'을 견본으로 삼아 지어 보는 숙제를 내어 드립니다.

   하루라도 생각이 총총할 때 작성해 보시기 바랍니다.

   

   첨부 :  문경동 묘갈명(퇴계 이황 찬) 


묘갈명 견본(이황 작).hwp



5. 간담회 : 불노식당 : 참석자 14명, 경비 24만원 - 환담 건배

                               성금 제공 - 현철 자문위원 10만원, 병옥 여성이사 10만원  감사 박수

                다가오는 기해년 설날 과세 잘하시길 서로 자축했다.

                다음달 월례회는 2월12일 화요일 (음 1월 8일) 12시에

               종친회 신년교배례를 행하오니 행의(行儀) 단정히 해 오시기 바랍니다. 

 


묘갈명 견본(이황 작).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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