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만남 3/산책로풍광

고성 거류산둘렛길 기분 좋은 산책

황와 2018. 12. 13. 20:55

18.12.13 길사랑회 거류산둘렛길 산책 및 동해면 해안로 드라이빙하다./264

       코스 : 마산역- 엄홍길기념관-등산로-장의사-임도길-거북암아래삼거리-고개-거류산성-거류산정상(571m,

               점심)-고개-문암산 등산로-데크로드 계단로-엄홍길기념관-동해면해안로-동진교-마산역

       거리 및 시간 : 12.6km, 18,800보, 6.0시간

       참가인원 : 27명


12월 이벤트 걷기

미루고 미루던 고성의 안산 거류산

길사랑회에서 처음으로 걷기 나섰다.

마산역 출발점에 인원 고민 27명

엄홍길기념관에 도착하니 날씨 좋다.

국민체조로 유연성 풀고

거류산 둘렛길 코스 안내했다.

출발전 기념촬영 밝은 웃음 웃었다.



솔숲길을 오른다.

콧끝으로 상쾌한 공기 마시며

오솔길 둘렛길 간다.

이 산속에 숨은 절 장의사(藏義寺) 

내려올 때 못 보니 그쪽부터 간다.

오솔길 걸음이 콧노래 나온다.

한반도 모양 당동만 바다가 푸르다.

임도 나타나자 장의사가 보인다.

장의사 의로움을 감춘 절 

폭 들어 앉은 절이 안산 보며 다뜻하다.

우리 보살들 대웅전, 천불전 들어 기도했다.

대종각 단청 색깔이 화려하다. 


     


    


    


다시 내려가 데크로드 타고

산허리띠 길을 걷는다.

육각정자에 앉아 첫주유소 열고

해맑은 풍광이 따뜻하다.

임돗길 둘러 돌아 즐겁게 걸었다.

거북이 거류산을 기어 오르는 바위

그 아래 삼거리에서 꺾어 올랐다.

임돗길 끝점에서 철쭉길로 올랐다.

고갯마루에서 숨 쉬고

둥근 절벽 거류산성 스치며

571m 고지 거류정상에 올랐다.


    



    


    



높은 하늘과 만나니 모두 기분짱이다.

고성 소가야 안산 국사봉 

여기서 나라의 기우제 지내던 곳

빙둘러 너른 고성읍과 고성평야, 동해면 들판

동 구절산, 남 벽방산, 서 연화산, 북 적석산

남해안 서 자란만, 동 당동만, 북 당황포만

그 중심점은 바로 내가 된다.

옛 거류인 도원 신나게 자랑이다.  

그 등정 기쁨 사진에 담았다.

또 바위벽 양지쪽에 앉아 점심상 기뻤다. 


     


     


우뚝 솟은 산 흘러내려 

고갯마루까지 내려와서 

일자봉 능선길 솔숲길 바람헤치며 

양쪽 풍광 내려다 보며 

갈비 뿌린 산책로 모두 잘 온 길이란다.

바위도 우뚝우뚝 솟아 데크다리 건너고 

비탈 계단 내려오며 솔숲길 다리 떨린다.

항상 어슬픈 회원들에게 신경을 준다.

거류산둘렛길 삼거리를 다시 명심했다.

아까 지나간 길에서 약 100m 위에 삼거리 있었다.

출발점에 내려오니 엄홍길 기념관 구경했다.

네팔 히말라야산 뾰족한 얼음봉 설산

자연정복 인간승리 위인 엄홍길 자랑스럽다.


    


    


    



돌아오는 길 동해안 해안로를 따라 

당동 이봉주 마라톤길 스치며 

남해 푸른 바다 불러들여 

아름다운 남해안 아름다운길 

작은 항구마다 숨어 든 조선공장들 

활기차게 움직이는 모습이 안 보이니 안타깝다.

조선단지 조성으로 나라경제 정황을 보여준다.

구불거리는 길을 따라 자동차는 춤을 추고 

동진대교 건너서 창포 진동 스치며

마산에 도착하니 등불을 켜는 시간이 되었다.

그러나 멋진 길 즐겁게 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