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8.28 산수벗 폭우후 맑은 팔룡산둘렛길 한바퀴 땀 목욕 피로했다./264
코스 : 돌탑골-노인봉-능선길-정상아랫길-용선대-고개삼갈랫길
-너른마당-수원지둘렛길-족욕-수원지돼지국밥집(점심)
참가자 : 4명, 점심 때 5명
거리 : 8km, 13,000보
전일 간밤에 소나기 동이째 퍼 부었다.
온 사방 물범벅 되는 줄 알았다.
하느님 보우 하사 마산은 무사하다.
팔룡산터널 공사장 막은 담 다 뜯어냈다.
이미 관통하여 곧 주변 공사 마무리 단계다.
한 달포 후 개통한단다.
양덕동에서 창원 차룡단지로 바로 연결된다.
삼부토건 자본참여로 수십 년 통행료 내야할 게다.
탑골 입구에 넷 만난다.
호리병모양 돌탑이 거대하게 밝다.
창원의 명승지 돌탑공원
오늘 돌탑골 올라서 팔룡산 줄기
남에서 북으로 종주하기로 했다.
돌탑 기원 한골짜기가 총총하다.
어젯 물폭탄으로 개울물 소리내며 흐른다.
꽂힌 대롱마다 물오줌발 거세다.
아름다운 인공의 미 그건 기원이다.
돌탑길 오르며 가슴 숨 가빠온다.
다른 사람들도 오늘은 다 같은 증상
무더위 습기에 오르는 힘 맥이 빠진다.
상부 벤치에서 실컷 쉬었다.
능선길 오른다.
요즈음 새 데크길 또 만들어 놓았다.
길바닥엔 황마 카피트 깔렸고
세 갈랫길 우리는 능선길 상행길 간다.
길게 드러누운 산줄기
공룡 등줄기처럼 바위 울툭불툭 솟고
가노라면 양쪽 풍광 모두 다 보며 간다.
하얀 아파트 죽순이 자꾸 솟아 크고 있다.
산능선에도 바람이 없다.
팔룡산 정상길 버리고 아래 허릿길 탔다.
평탄로 가면 시원한데 오늘은 덥다.
암석봉 용선대 만나 해 한번 보고
솔숲길 연이어 능선길 타고 내려갔다.
창신대학 뒤 고개 삼거리
계곡으로 쏟아져내려 숲길 평탄로 평화로웠고
동양정 잔디밭에 앉아 수원지 풍광 뜨고
수변로 길 다리 건너며 비단잉어와 놀고
간밤의 비로 만수위 물이 철렁댄다.
넉넉한 풍광 우리가 부자다.
댐아래 족욕탕에서 시린 발 건졌다.
화동회 여자들과 오래간만에 조우했다.
숲속길 흐르는 물소리
댐 무넘기에 하얗게 흐르는 폭포
몇십 년만에 오늘이 최고다.
분수도 쉼없이 솟으니 아름다울수 밖에......
숲속길 푸른 그늘이 눈에 시원하다.
전주 예약한 수원지식당 결석한 조남까지 보탰다.
일본 선물 청국장 긴 줄 먹었다.
낫또라 했던가,
돼지국밥 수육 맛지게 마셨다.
오늘도 행복한 숲길 더듬고 배불리 먹고
움직여야 행복이 온다.
'건강한 만남 3 > 산책로풍광'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시원한 가을 바람에 적석산 둘렛길 걷기 (0) | 2018.09.06 |
---|---|
맑은 가을 하늘 무학산둘렛길 (0) | 2018.09.04 |
태풍 '솔릭' 오는 날 구봉산둘렛길은 우리들 만복(萬福) 길 (0) | 2018.08.23 |
가을 내음 매미소리 팔룡산 숲속의 명품로 (0) | 2018.08.21 |
갈뫼산 둘렛길 걷기 간편한 건강 저축 (0) | 2018.08.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