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만남 1/가족사랑기

아내의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검진

황와 2016. 10. 26. 17:49

16.10.26 아내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소화기과(주 최윤진) 검진하다./264

    11.1 재검 혈액검사

    11.2 CT영상 촬영

    11.4 위내시경 검사

    11.15 검사결과 면담


마산 촌놈 서울대학병원 이름만 듣고

아내의 잦은 목쉼 검진 나간다.

가슴을 만지며 자급을 한다.

혹시나 아니 중병일까

아들이 사전 예약하여

오늘 오후 검진받으러 나왔다.

병원에 드니 모두 병자다..

정상인 나도 소화기센타 앞에 앉으니

속이 더부룩하고 가쁘다.

기다리는 시각이 환자를 만든다.

기계처럼 움직이는 의사나 입구 안내자

입이 쓰도록 답하고 묻고

또 묻는 환자에게 친절하게

인내심 갖고 설명하고 또 웃는다.

직업의 현장 짜임 휴식없이 돌아간다.

환자 몸이 아파서 왔지만

의사의 웃음 하나에 아픔이 낫는다.

함께 들어가 진찰을 받는다.

뻔한 결과 역류성 식도염

다행이 아파 자급하던 곳은

늑골의 연골염이란다.

정은약국에서

한 달분 약 받고 안도의 웃음 보인다.

좋다는 음식 골라 먹고 

나쁘다는 음식 입에도 안 대는데

왜 병을 달고 살까 ?

또 맘 놓고 살아가는 거다.

예민한 생각은 예민한 몸을 만들 뿐

건강한 생각이 강건한 육체를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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