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사뜰 소식/재령창원회

드디어 재령군 할배 성역화 사업 시작되다..

황와 2015. 3. 9. 20:47

15.3.9 밀양 조음 경덕사성역화사업 시작되다./264

 

우리 재령군 할아버지 사당

밀양 상남면 조음리 경덕사(景德祠)

초라한 집 한 채

참 부끄러운 시조공 전각(殿閣)

타성(他姓)처럼 당당하게 마련하자고  

뜻 펴고 일어선 우리 종족의 자각

웅호 대종회장님 깃발들었다.

그런지 두어 해 세월은 흘러

그 현장 터 닦고 시공식하였으나

눈에 보이는 현장 없어 궁금했었다.

 

 

    

 

 

 

강원도에서 지난 해 가을

우수한 춘양목 벌목한 목재

강원도 제제소에서 켜고 말렸다가

올해 2월 12일에

명품 육송 목재

건축현장 추원재로 옮겨 쌓고 

설 쇠고 2월 25일부터 작업 시작하여 

여섯 인부 밤낮으로 

껍질 깎고   

원재 각재 기둥감, 대들보감

중간 기둥감, 중방감, 부속 자재들 쌓아두고

일터가 비좁아

석까래감은 가져오지 않았단다.

자재가 들어오는 마을길 입구가 비좁아

큰 차로 온 목재를 마을 입구에서 내려

작은 차로 실어나르는 불편도 겪었단다.

톱질, 대패질, 끌질, 짜구질 

하얀 속살 드러내 미인을 만든다.

목수들 움직임이 봄볕의 기쁨이다. 

"우리 할배 큰집 이제사 세운다.!"

"종인들이여! 기뻐하자."

 

 

   

 

오늘 3월 9일 화창한 봄날에 

이 기쁜 모습 전하려고 

사진 찍고 

목수에게 물음 묻고

일일이 목수마다 감사의 뜻 전하고

종손처럼 한 바퀴 돌았다.

우렁찬 기쁨이 온 종인 가정마다 

햇살처럼 퍼지길 빈다.   

선조 모시는 일은

바로 날 섬기는 일

이제 종인들이여

기쁜 관심을 보이자.

   

                                                                [취재, 사진 :  창원종친회 총무이사 이동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