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2.15/毓士
매년 정월이 오면
창원시 재령종친회관에서
무리지어 세배를 나눈다.
우린 모두 한 동포
같은 풍속 같은 생각
돗바늘로 꿰맨다.
연장자 개별집 늙은 할멈
세주(歲酒) 접대 귀찮지 않아 좋고
연하자 가가(家家) 순방 생략
그 바쁜 시간 쪼개 써서 좋고
덕담(德談) 나누고
건강화복(健康和福) 빌고
우리 재령이문(載寧李門)
상경하애(上敬下愛) 하례풍(賀禮風)
자손만대(子孫萬代) 전통이길 .....
건배(虔盃) 나누며 웃었다.
모두가 좋은 이 전통
따끔따끔 빈 자리가 애닲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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