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마운 만남 2/청아한글샘

기쁨(喜)과 두려움(恐)

황와 2013. 2. 6. 18:30

13.2.6 오늘은 큰 기쁨 받았다./264

 

기다려 보지 않으면

기쁨이 없다.

기다림은 늘

그리움이 된다.

 

그 긴 울림

가지끝에 바람 불어도

잎사귀에 빗방울 떨어져도

울어대는 귀또리 작은 소리에도

깜짝깜짝 스스로에 놀란다.

 

혹시나 바람 불세라

혹시나 감기 들세라

사람은 기쁨이 달아날까 봐

즉시 두려움을 낳는다.

 

어미는 기쁨의 눈물을 보였고

난 감사의 축하를 주었다.

기다림은 그렇게

기쁨도 배달하고 두려움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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