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7.1 창원산업대로 끝까지 왕복 제32차 라이딩 하다./264
개구장이 멋대로 떠나고
절집 같은 고요가 노년을 누른다.
할 말 없이 멍하니 서로 얼굴만 본다.
어느 새 눈두덩이가 부었다.
여름에 봍은 기침을 한다. 걱정이다.
내 할 일 찾아 자전거 끌고 나섰다.
오늘은 산업대로를 신나게 달려볼까
가면서 창원 공원 구경하고
신나게 바람을 가른다.
온통 내 세상이다.
대원동 람사르 공원
핀 꽃들이 모두 다졌다.
대원동 교통안전공단 공원
체육공원 젊음이 넘친다.
삼동 고개 오르면
숲 생태공원 지금 한창 조성중이다.
삼동 가족공원
분수따라 아이들 시원한 하늘에 오른다.
여름 아이들 지금 제 세상인 듯
절벽 앞엔 물속에 노닐고
연이어 삼동체육공원
야구연습장을 비롯하여
축구, 배구 구기장 넓고
중앙동 푸른공원과
상남동 기업사랑 공원
가음동 체육공원, 장미공원, 습지공원,
남산동 남산체육공원
대로곁에 푸른 숲 공원이
창원시민들의 행복도를 체크한다.
온 가족이 숲속에 나와서 웃고 걷는다.
운동하고 자전거를 탄다.
창원의 공원은 웃음을 제공한다.
한국 GM 돌아서 남천을 따라 달린다.
할 말이 많으면 할 말이 없다.
공휴일 텅빈 도로를 신나게 달린다.
봉암다리 도달하니 바다가 가득하다.
어제 또 한 사람 보내고 허전한 마음
창원을 휑하니 감고 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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