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마운 만남 2/자전거산책

창원대로 라이딩

황와 2012. 7. 1. 19:47

12.7.1 창원산업대로 끝까지 왕복 제32차 라이딩 하다./264

 

 

개구장이 멋대로 떠나고

절집 같은 고요가  노년을 누른다.

할 말 없이 멍하니 서로 얼굴만 본다.

어느 새 눈두덩이가 부었다.

여름에 봍은 기침을 한다. 걱정이다.

 

내 할 일 찾아 자전거 끌고 나섰다.

오늘은 산업대로를 신나게 달려볼까

가면서 창원 공원 구경하고

신나게 바람을 가른다.

온통 내 세상이다.

 

 

 

 

대원동 람사르 공원

핀 꽃들이 모두 다졌다.

대원동 교통안전공단 공원

체육공원 젊음이 넘친다.

 

 삼동 고개 오르면

숲 생태공원 지금 한창 조성중이다.

삼동 가족공원

분수따라 아이들 시원한 하늘에 오른다.

여름 아이들 지금 제 세상인 듯

절벽 앞엔 물속에 노닐고

 

 

연이어 삼동체육공원

야구연습장을 비롯하여

축구, 배구 구기장 넓고

중앙동 푸른공원과

상남동 기업사랑 공원

가음동 체육공원, 장미공원, 습지공원, 

남산동 남산체육공원

 

 

대로곁에 푸른 숲 공원이

창원시민들의 행복도를 체크한다.

온 가족이 숲속에 나와서 웃고 걷는다.

운동하고 자전거를 탄다.

창원의 공원은 웃음을 제공한다.

 

 

한국 GM 돌아서 남천을 따라 달린다.

할 말이 많으면 할 말이 없다.

공휴일 텅빈 도로를 신나게 달린다.

봉암다리 도달하니 바다가 가득하다.     

어제 또 한 사람 보내고 허전한 마음

창원을 휑하니 감고 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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