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성어 200선 - 1
『고사의 뒤안길을 거니는 명상』 구재면 지음, 신세대 사 간
1. 伯牙絶絃 - 마음속 깊은 곳까지 이해하는 벗이나 그의 복음
(백아절현) 춘추시대 백아라는 거문고 명인이 자기의 음악을 잘 이해하던 종자기라는 친구의 죽음을 듣고 거문고 줄을 끊었다 는 고사
2. 楊震四知 - 아무리 감추어도 비밀은 없다
(양진사지) 후한시대 청백리인 양진이란 사람이 동래태수로 있을 때 전임지에서 등용시킨 왕밀이라는 사람이 찾아와 금 열량을 주면서
보은하겠다는 것을 꾸짖으며 하늘이 알고, 땅이 알며, 네가 알고 내가 아는데(四知) 무슨 소리냐 라는데서 연유함
3. 漆身呑炭 - 옻으로 몸에 칠하고 숯을 삼킨다, 즉 몸을 학대하며 복수심을 불태운다 는 뜻
(칠신탄탄) 조나라 양자는 전쟁에서 죽인 지백의의 해골로 요강을 만 들었다. 지백의 신하인 예양은 비수를 품고 양자를 죽이려 들어갔
다가 붙잡혔으나 의리가 있다하여 풀려났다. 그러나 원한을 갚기 위해 온몸에 옻을 칠해 문둥이처럼 하고 숯 을 먹고 벙어리
행세를 하엿다. 그후 다시 복수하려다 양 자에게 다시 들켜 양자의 옷이라도 찢게해 달라고하여 칼 로 옷을 세 번 찢고 자결
하였다.
4. 刎頸之交 - 목이 잘려도 변치않을 교제를 뜻하는 말로서 생사를 같이하는 굳은 의리와 우정을 뜻함
(문경지교) 조나라의 인상여라는 중신이 있었는데 장군인 염파가 인상여를 시기하여 해할려고 모함했으나 인상여는 왕앞에서 사나운
진나라가 쳐들어오지 못함은 염장군이 있고 내 가 있기 때문이라고 칭찬하자 염파는 해할려는 것을 크게 뉘우치고 알몸에
가시를 묶고 용서를 빌고(負荊請罪) 목에 칼이 들어와도 변치않을 우정을 약속했다.
5. 肝膽相照 - 간과 쓸개를 서로 비춰본다.는 뜻으로 속을 감추지 않고 터놓고 지내는 우정을 말한다.
(간담상조) 당나라 유종원은 변방으로 전근할 친구가 노모를 모시고 부임할 수 없음을 딱하게 여겨 자기가 대신 그곳으로 옮길 것을
지원한 사람으로 친구의 괴로운 사정을 자기일처럼 하였다. 평소 서로 그리워하고 억지 웃음도 웃고 서로 사양 하고 손잡고
간과 쓸개를 드러내 보이지만 머리카랃 한 올 이라도 이해관계가 얽히면 도리어 눈을 부라리고 밀어뜨리 고 돌을 던지는 자가
도처에 많다라고 하였다.
6. 管鮑之交 - 관중과 포숙의 깊은 우정
(관포지교) 제나라 管仲과 鮑叔牙는 우정이 깊은 동향인으로 서로 다른 왕자를 섬기며 다른 길을 걸었다. 관중은 세력 다툼에서 패하여
노나라의 감옥에 갖히게 되었고 새 임금 환공은 자신을 죽이려고한 관중을 죽이려고 하였다. 그러나 포숙 아는 환공에게
이르기를 관중만한 인재도 없습니다. 살려 두면 충성을 바칠 것입니다. 관중같은 인물이 꼭 있어야합 니다. 라고 말하여
목숨을 살리고 중용하였고 포숙아는 스스로 관중의 아랫자리에서 일을 맡아 천하를 도모하였다.
7. 百發百中 - 계획이나 예측이 잘 들어 맞음
(백발백중) 춘추시대 초나라 양유기는 백보 떨어진 곳에 버들잎을 백 번 맞힐 만큼 명궁이었으나 이름이 나지 않았다. 초장왕이 전쟁터에
나간 후 투월초가 반란을 일으켜 왕이 돌아오는 길을 막았다. 투월초의 활 솜씨는 매우 뛰어나 영유기와 활로서 승부를 가리
기로 하였다. 세발씩 쏘기로 하고 투월초 가 먼저 쏘았는데 첫 살은 활로 쳐서, 둘째 살은 몸을 숙여서 세째 살은 이로 물어서
막아 내었다. 다음은 양유기 차례로 먼저 빈 활시위로 소리를 내고 첫 번째 화살이 몸을 피하는 투월초의 이마를 맞혔다고
한다.
8. 視吾舌 - 내 혀가 있는지 보라는 말로 뛰어난 설득력을 가진 세객
(시오설) 전국시대 위나라 장의는 가난뱅이였지만 귀곡 선생에게서 권모술수를 배워 유세술의 천재였다. 초나라 재상의 식객 노릇을
하면서 도둑으로 몰려 초죽을을 당하기도 했으나 진나라의 소진의 우정을 깨달아 신의를 지켜 혜왕의 객경이 되었다.
9. 水魚之交 - 물고기는 물을 떠나 살 수 없다는 뜻으로 끊을래야 끊을 수 없는 절친함을 말함
(수어지교) 유비는 내가 공명과 같이 지내는 것은 물고기가 물속에 있음과 같으니 다시는 재론하지 말라고 하면서 공명을 두둔함
10 鷄鳴狗盜 - 닭의 울음을 내고 개의 흉내를 내어 좀도둑질을 잘 한다는 뜻. 아무리 미천한 사람이라도 한 가지의 재주가 있으므로
(계명구도) 장점을 살려야 한다는 말
전국시대 제나라 맹상군은 식객을 삼천 명이나 두었는데 잘 대접하여 이름이 높았다. 소왕의 대신들이 맹상군을 죽이려
하자 식객 중에서 여우 모피를 훔치고 닭 울음 소리를 내어 사지에서 빠져나올 수 있었다는 고사
11. 囊中之錐 - 주머니 안의 송곳이라는 말로 뛰어난 인물은 묻혀있더라도 곧 그 재능이 드러난다는 뜻
(낭중지추) 조나라 모수라는 사람이 조왕에게 외교 사절 단원에 스스로 나서며 비상한 수완을 발휘하여 성공적인 임무를 완수함
12. 結草報恩 - 풀을 엮어 은혜를 갚는다.
(결초보은) 진나라 위과는 두회 군사와 맞선 싸움터에서 한 노인이 잡초를 묶어 무수한 매듭을 짓는 것을 보고 싸움이 붙자 상대편
군사나 말이 풀매듭에 걸려 넘어져 전쟁에 승리하였다. 이는 위과가 서모를 잘 돌보아준 은혜를 갚기 위하여 전쟁터의
풀을 묶어 이기게끔 하였다고 꿈속에서 말하였다고 함.
13. 騎虎之勢 - 호랑이를 타고 달리는 형국이란 뜻으로 중도에 일을 포기해서는 않된다는 뜻이다.
(기호지세)
14. 老馬之智 - 늙은 말의 지혜라는 뜻으로 아무리 미천한 사람이라도 특장이 있으니 알아주어야 한다는 뜻
(노마지지) 관중이 전쟁터에서 길을 잃었을 때 늙은 말을 풀어 자기가 다니던 길을 찾게하여 무사히 빠져나올 수 있었다는데서 유래
15. 內助之賢 - 현명한 아내의 도움을 뜻함
(내조지현) 제나라 안영의 마부가 교만하고 우쭐대는 모습을 보고 그의 아내는 이혼할 것을 청하여 마부가 몸가짐을 딴판으로 고쳐
다른 사람이 되었기에 안영이 물어 그를 중히 발탁하여 나중에 대부에 이러렀다.
16. 木人石心 - 나무로 만든 사람과 돌과 같은 마음 . 의지가 굳어 어떠한 유혹에도 마음이 흔들리지 않음을 나타냄
(목인석심)
17. 改過遷善 - 허물을 고치고 착한길을 걷는다.
(개과천선)
18. 多岐亡羊 - 여러 갈래의 길에서는 양을 잃기 쉽다. 너무 많이 알면 뜻한 바를 얻기 힘들고 좀처럼 진리를 파악하기 힘들다 는 뜻
(다기망양)
19. 大器晩成 - 큰 그릇은 더디게 이루어진다. 큰일 큰 인물은 많은 노력을 들이고 오랜 시간이 지나야 이루어진다는 뜻
(대기만성)
20. 大公無私 - 조금도 사사로움이 없이 일을 처리한다는 뜻
(대공무사)
21. 白頭如新 - 머리가 희기까지 사귄 친구도 정을 주고 받지 않았다면 갓 알게된 친구와 다를 바 없다. 진정한 우정의 아쉬움을 말함
(백두여신)
22. 班門弄斧 - 유명한 목수인 반수의 문 앞에서 도끼를 휘두른다는 뜻으로 실력도 없으면서 잘난 척 한다는 뜻
(반문농부)
23. 曲突徙薪 - 굴뚝을 굽히고 섶나무를 옮겨야 화재를 막을 수 있다. 재앙을 미리 막는 데 힘써야 한다는 뜻
(곡돌사신)
24. 曲學阿世 - 학문을 왜곡하고 세상에 아첨한다. 자기의 지조 소신, 철학을 굽히고 아첨한다는 뜻
(곡학아세)
25. 半途而廢 - 일을 하다가 중도에서 그만둔다. 시작한일은 포기하거나 흐지부지 끝내지 말아야 한다는 뜻
(반도이폐)
26. 買독還珠 - 함만 사고 그 속의 구슬은 돌려준다. 겉만 보고 물건을 사면 일을 그러치기 쉽다는 뜻
(매독환주)
27. 背水之陣 - 강물을 등지고 진을 친다. 목숨을 걸고 대처한다는 뜻
(배수지진)
28. 明鏡止水 - 아주 맑은 거울과 고요히 고인 물. 맑고 고요한 마음의평정을 일컬음
(명경지수)
29. 九牛一毛 - 9마리의 소 털 가운데 털 하나, 대단히 많은 것 중에 보잘 것 없는 하나
(구우일모)
30. 漱石枕流 - 돌로 양치질하고 흘러가는 물을 베고 잔다.(돌과 물을 바꿔 말함) 남에게 지기 싫어 억지를 부리는 말을 꼬집는 말이다.
(수석침류)
31. 三人成虎 - 셋이서 나타나지도 않는 범을 나타나는 것처럼 할 수 있다는 말로 거짓말도 여럿이 똑 같이 하면 진실처럼 믿게 된다는 뜻
(삼인성호) 위나라 혜왕, 방총
32. 水滴石穿 - 물방울이 돌을 뚫는다. 작은 힘이라도 끊임없이 계속하면 큰 일을 이루어 낸다.
(수적석천)
33. 脣亡齒寒 - 입술이 없어지면 이가 시리다. 어느 한쪽이 망하면 다른 쪽도 위험하니 힘을 합쳐야 한다.
(순망치한)
34. 水淸無大魚 - 물이 너무 맑으면 큰고기가 살지않는다. 너무 똑똑함이 지나치면 외롭게 된다는 뜻
(수청무대어)
35. 塞翁之馬 - 변방의 늙은이의 말 인생의 길흉화복은 변화무쌍하므로 예측할 수 없다는 뜻
(새옹지마) 변방의 노인집에 말이 도망쳤다가 준마 한 마리를 데리고 돌아왔다. 노인은 이를 걱정하였는 바 노인의 아들은 준마를 타다
떨어져 절름발이가 되어 군에 끌려가지 않았으나 다른 동네 젊은이는 모두 죽었다.
36. 奇貨可居 - 진기한 재화는 사둘만 하다. 지금 사 두면 값이 오르므로 기회를 잃지 말라
(기화가거)
37. 老當益壯 - 늙어갈 수록 젊은이 못지 않게 건강해야 한다. 늙어도 뜻을 굳게 다지고 있어야 한다. 老益壯
(노당익장)
38. 壽則多辱 - 장수함이 욕됨이다. 지나친 장수의 욕심을 버려야 한다는 뜻
(수칙다욕)
39. 藍田出玉 - 남전이어야 옥을 낸다. 훌륭한 부모밑에서 훌륭한 자녀가 난다는 뜻
(남전출옥)
40. 濫芋充數 - 연주자 숫자나 채우는 식으로 함부로 피리를 분다. 재능도 실력도 없는 사람이 자리를 차지한다. 濫吹라고도 한 다.
(남우충수)
41. 螳螂窺蟬 - 범아재비(사마귀)가 닥쳐오는 위험도 모르고 매미만 노려 본다. 눈 앞의 이익에 어두워 다가오는 재앙을 모른다는 뜻.
(당랑규선) 남을 해치려다 자기가 해를 입는다는 뜻이 강함
42. 畵蛇添足 - 뱀을 그리고 발을 붙인다. 하지 않아도 될 일을 공연히 한다. 蛇足이라고도 함
(화사첨족)
43. 不撓不屈 - 꺾이지도 굽히지도 않는다 . 곤란한 상황에서도 뜻을 굽히지 않고 좌절하지 않는다.
(불요불굴)
44. 勿忘在거 - 거성에서 겪은 고초를 잊지 말자. 부귀영화를 누리며 교만하지 말고 과거에 겪은 고난을 잊지 말자
(물망재거)
45. 似而非者 - 겉으로는 비슷하되 실지로는 딴사람이라는 뜻, 진실된 뜻이 보이나 속내는 그렇지 아니한 경우, 似而非
(사이비자)
46. 殺身成仁 - 인을 이루기 위하여 몸을 버린다. 목숨을 바쳐 진리와 의로움을 지킨다.
(살신성인)
47. 首鼠兩端 - 구멍에 머리를 내민 쥐가 나갈까 말까 망설인다. 명쾌하게 의견을 내거나 태도를 밝히지 않은 채 양다리 걸치는 모호함을
(수서양단) 일컬음
48. 羊頭狗肉 - 양의 머리를 걸어놓고 개고기를 판다. 겉은 그럴 듯하나 속은 딴판이다.
(양두구육)
49. 梁上君子 - 들보 위의 도둑
(양상군자)
50. 掩耳盜鈴 - 귀를 막고 방울을 훔친다. 죄를 짓고 제 스스로 모른 척하면 남들도 속으리라고 생각하는 어리석음을 뜻함
(엄이도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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