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2.7 설날에
설날 새아침
색동 때때옷 입고
포근한 소망을 담아
무지개 빛 세배를 올린다.
할머니 오래오래 사시라고,
올해는 공부 잘하고 .
올해는 건강하라고.
올해는 시집 장가가라고.
아이들은 두 살씩 나누어 주고
어른들은 하나씩 덜어가기를,
아니 젊음으로 되돌아가
언제나 제자리에 있기를........
이 따뜻한 만남을
아니 빠알간 주머니를
그렇게 손꼽아 기다리던 손주는
엎드리며 할머니 치마 속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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