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4.4. 산수회 가포순환로 거닐다./264 코스 : 월영공원-마린애시앙단지-옛시민버스종점 -가포고개-가포마을-등대집(장어구이) 거리 시간 인원 : 7,880보, 5.83km, 2.0시간, 3명 특색 : 봄꽃 영산홍 붉게 활짝, 돝섬 풍광 화창, 과수원 복사꽃 만개 |
11시 정각 월영공원 화창하다.
순백 사과꽃을 옥매화로 착각했다.
친구들 셋 만나 반갑게
넉넉한 한량객 꽃밭을 거닌다.
매일 만나도 포근한 벗이다.
나를 위해 평지코스 이끌어 간다.
마린애시앙 정원 숲길 거닌다.
정말 아름다움의 천상화원이다.
새로 조성된 신설 아파트정원
참 잘사는 나라 모습이다.
애시앙단지 벗어나 가포순환로 향한다.
옛 시민버스 종점 자리
건너다 보이는 돝섬 관망하고
아름다운 꽃섬 벚꽃 만발하고
하얀 배 바다를 갈고 있다.
지하 카페 개인미전 보고
맛 좋은 칼국수집도 봐 두었다.
고개 위에 분홍빛 축제
옛 복숭아 과수원 복사꽃이 행복하다.
봄 정원의 행복 징표가 된다.
고갯마루에서 가포신항 조망했다.
산등성이 돌아 넘는 길
가포어항 마을로 내려왔다.
갖가지 꽃들이 봄날을 노래한다.
뒷터밭에 핀 노오란 유채꽃도 멋지다.
꿀벌들이 윙윙거린다.
양지녘에 붙는 마을
북풍 막아주니 언제나 따스한 고향 같다.
동네 양지쪽 마을 맛집촌
등대집 장어구이 단골되어 찾는다.
세 친구들 소줏잔 기울이며
영양가 높은 안주 상추잎 싸서 먹는다.
권하는 술잔은 자동으로 넘어가고
얼마나 아름다운 친교의 정인지
감사하고 고마운 소탈한 봄 작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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