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8.22 백중날 밤길 마산서항해안공원로,가포해안공원까지 왕복하다./264
코스 : 집-양덕로타리-마산어항-서항해변공원-가포터널-가포해안공원(반환)----집
거리 시간 : 밤길 25km, 2시간, 혼자(만조, 보름(백중))
칠월 보름날 우란분절 백중
조상 모시러 절에 가서 기도 드리는 날
또 옛날 머슴들 백중놀이
끝논 매고 쉬면서 소등타고 돌아오는 머슴
농악놀이로 한바탕 놀이하는 민속날
하루종일 집에 갇혔다가 해방하러 자전거 끌고 나간다.
어제는 폭우로 길바닥 물청소 깨끗이 하고
도랑마다 홍수가 굴러내려오며 도랑도 다 청소했다.
우린 물폭탄 기세에 눌려 문밖도 못나오고 꼭 박혀있었다.
어제 창원이 169미리 폭우 최고 폭우지였단다.
오늘 날이 맑아 밤라이딩
하늘엔 한뭉치 구름떼 아직도 남아있다.
자전거 잔등에만 타면 기분이 좋다.
산호동해안로를 따라 마산어항 스치고
새로 만든 어항 포장부두길 사람들 더위 피해 많이 나왔다.
적색 녹색 등대 색등이 깜박깜박 비단폭 바다에 띄운다.
정부종합청사 지나서 김주열 떠오른 곳
김주열 열사 노래가 나온다.
옛 마산신항 자리 해안공원으로 공사중이다.
바닷가옹벽을 따라 걷는길 자전거길 꾸며
사람들 밤산책 무척 많이 나왔다.
현수막으로 공사중 통행금지 붙여 놓았으나
사람들 모두들 비껴 다니며 산책한다.
섬으로 들어가는 다리아래 광장이 너르고
해안로 따라 계속 가니 통신대학학습관에서 도로로 나온다.
처음으로 해안공원해변로 달려봤다.
이어서 가포터널을 통과하여
가포마산신항 일요일 닫힌 모습 불빛만 졸고
마창대교 점등이 하늘을 지나고
가포해변공원 벤치에 앉아 느긋이 쉬었다.
주변 새끼고양이들이 돌아다닌다.
아이들이 동무되어 장난질한다.
건너편 용호동 해변 불빛이 찬란하다.
사람들이 많이 나와서 쉬다가 간다.
약 반시간 정도 앉아 땀을 식혔다.
다시 돌아오는 길 달린다.
시원한 밤바람이 상쾌하다.
돌아오는 길은 속도가 빨라진다.
언제왔는지 모르게 서항해변공원을 달린다.
사람들이 많이 줄어들었다.
직선길 곧장 달려갔다.
김주열 발견지에 오면 무언가 오싹해진다.
마산어항 부두길 스치고
산호동 해안로 따라 양덕로타리 건너서
집에 돌아오니 개운하다.
약 25km 멋지게 밤바람 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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