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9.8 산수벗 넷 내서 구봉산둘렛길 걷다./264
코스 : 마재고개-평성저수지-구봉산능선- 중리 현대아파트-만선가자미집
거리 시간 인원 : 1만1천 보, 7.5km, 3.0 시간, 4명
얼린 물병 하나 꽂고
등가방 둘러메고
친구 만나러 나온다.
가을 훈풍이 무더위 식혔다.
끈끈함이 어느새 사라졌다.
큰 태풍 두 개가 영남 하늘을
확 청소해 놓았다.
코로나 재확산 거리두기
모두 떠들지 말라고
입에다 멍에를 채운다.
그걸 하지 않으면
시내버스도 태워주지 않는다.
세상에서 가장 낮은 마재고개
넷 친구들 주먹인사 정겹다.
당연한 믿음으로 만난다.
골짜기 파고들어
옛 마재고개 숲길 올랐다.
평탄한 숲길 숲꾼들 행복하다.
잦은 비로 길바닥 흙을 갉아 갔다.
빗물이 길바닥에 깔렸다.
이야기 나누면서 가니 시원하다.
가장 넉넉한 여유다.
산능선 이어지는 오솔길
아이들 소리 장닭 우는 소리
유아 놀이터 도랑물소리 운다.
흙탕물 평성저수지가 넉넉하다.
무넘기로 폭포가 넘친다.
반석에 걸쳐앉아 쉬었다.
덕암표 땅콩이 맛나다.
스치는 산객들이 입맛다시고 지난다.
솔숲길 오솔길 올라간다.
구봉산 능선길
코오롱 민생들 좋은 코스다.
많은 사람들이 스친다.
구봉산 능선 오르막
평탄하면서도 쉬운 경사로다.
정상 올라가는 걸
오른쪽 능선길로 방향을 틀었다.
내리막길 흘러내려가며
친구들 이야기 농담반 진담반 재밌다.
농담을 이해하는 수준이 벗이 된다.
기슭에 내려오면 재령이씨 묘지군
많은 노년들이 숲속에 노닌다.
현대아파트 가로질러서
옛 중리초 자리 내서스포츠센타
완공 개장되어 큼직하다.
만선가자미집 정식
모두 만족 술잔 부라보 멋졌다.
1만보 목표 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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