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만남 3/산책로풍광

울산 정원축제 대숲 산책, 박제상 기념관 구경

황와 2018. 5. 1. 17:37

18.5.1.울산 태화강 대숲길 정원 축제장과 박제상 유적지 두르고/264

         코스 : 마산-진영기장고속도-울산-울산태화강변 정원공원-대숲길-오산(鰲山) 관어대(觀魚臺) 만회정(晩悔亭)

                  -범서 입암 위(점심)-두동 박제상유적지(鵄山書院) 구경-양산-진영휴게소-마산

          참가자 : 산수벗 4명


태화강변 정원 테마 박람회

넓다란 강 둔치에 온통 꽃잔치다.

오늘 잔치 지난 툇물보러 떠났다.

가봐야 직성이 풀리는 버릇 

대답 늦게 열어준다.

덕암 차에 가득 싣고

진영서 기장 가는 새고속도 타고

대동에서 양산선 바꿔 타고

울산 태화강변 천국처럼 노닌다.

오산 곁에 차 대고

대나무 전시장 둘러보며

오죽, 구갑죽, 각종 산죽 거닐고

정원박람회장 둘러본다.

온갖 모형 정원이 예쁘다.

빙둘러 한바퀴 사진에 담았다.


    


    


    


    


    


    


    


    


    


    


    


    


    


    


    




다시 초본화 작약밭 거닐고 

태화강변 태화루 십리대밭교 당겨 보고 

강변길 대밭숲으로 들어가

청죽(靑竹) 맑은 바람 사람들 미치게한다.

대밭길이 행복길이다.

오산으로 나가 

관어대, 자라그림 학그림 강변에서 읽고 

만회정 맑은 바람에 쉬고

오산 묘터에 덕암풍수 관심인다.


    

     

    


     



강변엔 이팝나무 가로수

눈 온 듯 녹색 위에 흰색이 앉았다.

삼호교 건너 올라가며 

지금 계절엔 이팝꽃이 대세다.

선바위 주변 민물고기 매운탕 구하다가

상류 다리곁 매운탕집 맛나게 먹고 

돌아가는 길 

그래도 한 곳 유적지 찾아 

두동면 박제상 기념관으로 떠났다.



박제상 신라 눌지왕때 재상

왕명 받자옵고

왕제(王弟) 복호와 미사흔을 구하려고 

고구려에 가서 복호를 먼저 구출하여 데려오고

일본에 가서 볼모로 잡혀간 미사흔을

거짓으로 무사히 구출 귀국시켰으나 

거짓이 탄로나서 죽음을 당하니 

신라 신하 충성심 충렬공이 되시었다.

반면 그의 부인 남편 기다리다 지쳐

망부석이 되었고 

그의 딸 아기, 아경과 함께 돌이 되니 

치산서원(鵄山書院) 관설당(觀雪堂) 뒤편

충렬사엔 충신 박제상을 모시고

그 곁에 신모사(神母祠)엔 그의 부인을

바로 곁에 쌍정려(雙旌閭)엔 그의 딸 둘을 모셔

매년 충의효열(忠義孝烈) 표절이 한 가정에서 났으니

음력 3월에 향례를 올려 정신을 기린단다.

영해박씨 대종중에서 종사한단다.

박제상 공은 영해박씨 시조이시다.

모란이 만발한 경내

박재상비와 망부석상이 마주 보고 섰다. 

영원히 견우 직녀처럼 바라보며 그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