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6.25 진해풍호공원에서 창원시 5개 걷기동호회 연합 걷기대회 친목도모하다./264
(풍호공원-목재수변공원-해병대공원-천자암-광석골(게임 및 동행축제)-진해구청)
오늘은 제67주년 6.25 날
민족상잔의 아픔이 부스럼처럼 아프다.
침략자는 아직도 북쪽에서 붉은 눈으로
핵을 만들고 남한을 찢어 가르고 있어도
벌어진 아가리로는 한민족통일 외친다.
그들의 책략에 암 소리 못하는 세태
노소 갈등만 불러오고
나라걱정이 노망든 노인네로 전락했다.
가슴 아프게 멍울이 되어 간다.
온 국민 마목이 되어 간다.
창원시민의 날 기념
생활체육축제 걷기 대회
진해풍호공원에서 열렸다.
다섯팀 우리 길사랑,
또 길동무, 해오름, 광석골, 보배
모두 모여 준비체조 도원 호르라기 불고
한꺼번 기념촬영 함성질렀다.
푸른 숲속의 행렬
줄지어 목재기념공원 연못 데크로드
배시시 웃는 연꽃 바라보며
청동오리 하늘에 떠돈다.
천자봉이 내려다보고 거울에 웃는다.
숲속 터널길 헤치며 오른다.
푸른 잎들이 손 잡자고 내밀고
볼을 갖다대며 향기 나눈다.
등산복 입은 한 줄기 화사
이야기 나누며 그늘길이 행복감이다.
섞여 걸으니 주고 받고
해병대기념공원에서
해병혼 읽었다.
1949년 진해 비행장에서
380명의 해군으로 시작된 해병대
바로 1년 후 6.25동란에선
진동방어전투, 통영상륙전투, 인천상륙전투
조국을 건져내었고
월남 청룡부대 전투로
귀신잡는 해병이 된 그 꺾을 수 없는 영혼
한번 해병은 영원한 해병
붉은 명찰 한 번 단 사람은 잊지 못한다.
오늘 6.26 날 그들에게 머리 숙여 감사했다.
연합회원 거기서 머리 녹슬지 않게하는 게임
넌센스게임 재미있게 한바탕 웃고
다시 숲길 드림로드 이어
더운 날 푸른 정기
생명 받으며 걸었다.
천자암에서 한도막 쉬고
광석골 연못 아래
점심 김밥 나누고
식후게임 윷놀이, 제기차기, 제기투호
웃고 떠들고 춤추고
상품 주고받고 한바탕
걷기 친구들의 한마당 잔치였다.
숲속에서 어린애들처럼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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