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6.13 산수벗 의령남산둘렛길 산책하고 초가산장에서 쇠고기 먹었다./264
화요 친구들 산수벗
간단한 산책 의령 남산 가잔다.
무더위에 한여름 가믐 날씨
온 국토가 바짝바짝 굽는다.
미당 차에 보독히 싣고
의령으로 달려갔다.
의령천가에 차 대고
삼각 흔들다리 아름다운
덕실마을 앞 풍경 하늘에 걸렸다.
물에는 하얀 오리배 뜨고
수월사를 향해 숲속 지그재그길 올랐다.
푸른 숲속 바람 내 가슴을 파고든다.
남산 고분군 햇볕이 부시게 밝다.
짙은 녹색속에서 밝은 창
숲속길 비스듬히 땀을 배게 한다.
첫 체육공원 걸터앉아 공익 일군들과 쉬고
쌍봉 낙타 등줄기 처럼 솟은
남산 정상 정자에서 간식나누며 쉬었다.
321고지 눈도 몸도 샤워했다.
시원한 녹색 풍광 온들판에 깔렸다.
등줄기 하산하여 만나는 둘렛길
남산허릿길 편안하게 돈다.
싱싱한 솔빛 아름답고
맑은 공기 코끝에 밤꽃향기 풍긴다.
산등 마루 따라 내려온 줄기
구비치는 주름되어 빤히 보이는 둘렛길
보기보다 길이 멀다.
뻐꾸기소리 우리를 이끌고
멧돼지 주둥이 휩쓸고 지나간 자리
길바닥을 뒤집어 놓았다.
오솔길 급경사 위험한 길
전에 걷던 산딸기 밭도 다 베어버렸다.
춤추며 오르내리는 길
충익사 뒷산 대밭길 열고
수월사 돌아와 먼지 떨고 나니
약 두어시간 맛지게 걸었다.
땀이 은근히 배어 나온다,
의령박물관 앞에서 걷기를 끝냈다.
오늘 총 1만7천6백보 걸었다.
초가산장에 모여
농담 따먹는 아지매와 웃고
갈비살 지글지글 굽고
좋은 날 소주 한 잔
오늘의 기분 기쁘지 아니하랴!
또 거길 찾아 가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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