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1.31 재령창원종친회 신년교배례 강변횟집에서 있었다./264
정초 세배하는 풍속
참 아름다운 우리의 문화다.
예전 섣달 그믐날
한 해 동안 보살펴 줘서 고맙고
간단한 음식 준비 소반상 머리에 이고
설날 아침 차례 준비 다 놔 두고
집안 어른 찾아보던 묵은 세배
그 결속된 풍습 어디간 줄 모르고
정월 초승에 집안 친척 찾아다니며
세배 통락(通樂)하던 모습
이제 한 묶음 묶어
신년 단배례(新年團拜禮)
하룻만에 뜻있는 만남 이룬다.
정오 마산역전시장 강변횟집
재령이씨 창원종친회 단배례
아흔 연세 고문 두분
여든 연세 고문 너댓분
스무남 명 종인들 모여
만수무강 세배 올리고
종인 끼리 서로 상읍(相揖)
친족끼리의 정분 종친회 발전 빌었다.
성남 사는 수엽 종친도 오고
진동 사는 선호 모촌공파 종친
오늘 처음 자리했다.
30만원 성금에 박수쳤다.
철호 종친이 대접하는
역돔회, 장어구이 식사도 푸짐했다.
모두 평상처럼 건강했으면 좋겠다.
유고로 못 나온 학서 고문은
집접 댁으로 찾아보러 가기로 한다.
끈끈한 일가 사랑 재령이문의 자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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