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만남 3/산책로풍광

창원시민 걷기대회 참석.

황와 2015. 6. 7. 15:42

15.6.7 길사랑회 창원시민 걷기대회 창원운동장-삼동교육단지-극동방송-운동장 한바퀴 걸었다./264

 

 

창원시민걷기대회 출발점

창원운동장 만남의 광장에

울긋불긋 등산복 차림 모여든다.

걷기동호회 당연한 임무

건강의 대변자처럼 용감하게

홍보대사되어 나선다.

걷기 종교처럼 매력에 빠져 

숲속을 걸은 지 어언 8년 

이제 마약처럼 중독되어 간다.

언젠가 몸이 말을 듣지 않을 땐

스스로 물러나겠지만

백세 청춘으로 걸을 것 같다.

 

 

 

 

우리 길사랑회 열 여섯

건강한 웃음으로 다시 만나

제주도 라이딩 소식 주고 받으며

도심도로를 걸었다. 

혼자 하는 일도 여럿이 하면 재미나는 법

어울려 동행하니 모두가 평화롭다.

마치 건강 모델이 된듯

아이들도 어른도 가족이 되어 걷는다.

전달되는 눈빛 교환

세상을 위해 보내는 동호인의 사랑

벗이 되어 동료 되어

그렇게 건강한 사회 끌고 가잔다.

백 이십세까지 팔팔하잔다.

 

 

 

창원운동장 만남의 광장에서 준비체조하고

용지동 네거리서 돌아 

한국 폴리텍7대학 앞으로 숲길 걷고 

창원기계공고 앞 벚꽃길로 

경일고 언덕 영산홍 붉은 환영 보고

창원여고 옆 개망초꽃 흐드러진 기념사진 찍고

오른쪽으로 돌아 고개오르며

운동장 보조경기장 곁으로

새파란 메타스콰이어길 넘어서

제자리 만남의 광장에 돌아와 

제비뽑기 경품추첨

기대 없으니 섭섭한 것 없고 

상남시장통 쇠고기전골 점심

잘 걷고 잘 먹고 우리 세상.  

우리를 위해 세상이 존재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