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만남 4/추억의 창고

학부모 참여를 유도하는 학생 생활 통지 방법 개선

황와 2014. 12. 25. 23:03

[진해신문 교육란 05-11-17]

 

 

           도천초등학교

경남교육청 지정 학력향상 시범보고회

 

학부모 참여를 유도하는 학생 생활 통지 방법 개선

 

 도천초등학교(학교장 이동춘)에서는 지난 22일 학교 강당과 교실에서 경상남도교육청 지정 학력향상 (학부모 참여교육) 시범 보고회를 도내 및 관내 교원 약 80명과 학부모 40여명 등 120명을 모신 가운데 시의적으로 매우 의미있는 보고회를 가졌다.

 최근 학교 교육활동 상황을 학부모들이 잘 알지 못해 궁금해 하고 있는 바 교육수요자의 요구를 학교는 학생생활기록부 관리규정에 의거 초등학교에서는 문장으로 제시하도록 하는 것에 매달려 평준화된 문장으로 표시 안내하는데 대해 학부모의 기대는 더 명확한 학력과 생활태도 정보를 요구하는데서 공교육이 신뢰성을 의심하고 있다.

 

 특히 이런 연유로 학부모는 학생을 사설학원으로 내몰아 공교육의 불실 사태를 더욱 초래하는 일들이 나타나고 있는 현실을 좀더 학교가 적극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보고자 이 시범학교 운영을 추진해왔다.

 

 지난 3월1일부터 내년 2월말까지 1년간 한시적으로 운영하는 시범 주제는 ‘학부모의 참여를 유도하는 학생생활통지 방법 개선’으로서 이를 실천한 내용은 효율적인 평가관리 방안을 모색하고, 효과적인 생활통신문 양식을 개선 활용하는 두 가지 운영과제였다.

 

 운영과제 1은 효율적인 평가관리 방안 모색을 위하여 초등학교 교육과정 분석과 학업성적관리위원회 운영, 개인별 특성을 고려한 평가방법 다양화 개선, 교사연수 실시, 학업성취도 평가기록부 제작 활용, 평가 예고제 실시 등으로 평가관리 준비성을 철저하게 강화하였고,

 운영과제 2는 효과적인 생활통신문 양식 개선 및 활용을 잘하기 위하여 학부모 모니터 40명과 일반 학부모들도 학교 홈페이지로 의견을 제공하여 학부모의 의견이 반영된 생활통신문을 학생의 학력상태, 생활상태, 종합면에서 4차례에 걸쳐 수정과 재수정을 통해 학생의 성적 정보와 생활모습을 아동의 현재 위치를 파악할 수 있도록 점진적으로 개선 안내하였다.

 

 그리고 교사들의 노력을 덜어주기 위해 현재 사용하는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를 이용한 학력통지 방법을 모색하였고, 학부모 연수를 통하여 교육의 최고 유명인사를 초청하여 학부모들의 7차 교육과정에 대한 이해를 돕고 미래에 대비하는 자녀교육의 바른 학력관을 갖도록 하는 ‘학교를 사랑하는 학부모 강좌’를 연 3년 동안 4회 학부모 교육 연수를 실시하였고 ‘학부모와 자녀가 함께 떠나는 탐구여행’을 통해서 자녀들과 현장학습하는 방법을 안내한 바 있다

 또한 학교 담임교사와 학부모간의 교육에 관한 의사소통 기회를 자주 마련하여 오고간 정보자료는 담임교사의 수업과 상담자료로, 학부모는 자녀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가정학습 지도 자료로 활용하게 됨에 따라 학생교육에 대한 정보를 주고받는 기회를 자주 갖게 되었다.

 이 같은 평가자료 공개와 학부모의 학교교육에의 참여 내용은 학교 교육공동체들이 학교를 신뢰하는 계기를 가지게 되었고, 학교는 학부모에게 감동을 주는 각종 학교 교육프로그램으로 안심하고 학교에 보낼 수 있는 분위기를 가지게 되는 결과를 가져왔다.

 이 공개 보고회를 통해서 학교 교육력의 제고를 위해서 각급학교는 교육수요자의 요구를 최대한 수용하여 최대한 개선해 주고, 학부모는 옛 학력관의 고착된 사고를 각종 학부모 교육으로 개선하여 학교와 가정이 교육정보를 주고받는 교육산업이 되도록 힘써 나가는데 좋은 계기를 마련한 보고회였다고 참관한 회원과 학부모들은 말했다.

                                                                                                                                             [김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