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을 만나면
09.1.15
사람을 만나면
나는 어쩐지 내 고향
어울렁 더울렁
어깨지고 머리이고
사람 그리움이 표현처럼 새롭다.
사람을 만나면
나는 어쩐지 내 친구
등 대고 가슴 안고
더불어 함께갈 큰 길 걷자고
함께 나선 출발선이 울컥 되새김질 한다.
사람을 만나면
나는 어쩐지 내 누이
함께 웃고 함께 나누고
인연이 속이지 않는 영원한 진리를
신념처럼 믿으며 믿으며
언제나 함께 살 것을 희망했으나 .....
사람을 만나면
나는 언제나 붉은 얼굴
따뜻한 가슴이 탄다.
기쁨 주고 관심 받고
아리랑 멜로디처럼
반성하고 봉사하는
어깨 두드리는 주인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