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사뜰 소식/만사참례기

친구 향수 먹고, 친 산가 둘러오다.

황와 2026. 3. 23. 16:24
26.3.23 성 회장 교통사고 위문 및 부모님 산가 성묘
        코스 :  성득찬 교통사고 위문 식사 - 동생집 - 부모님 성묘    

 

두 주일 전 고향소식 듣다가 초등동창회장 의 안타가운 소식 들었다.

고향 경노당 회장으로 있으면서 활발히 활동하는 친군데

우리 초등동친회를 발기부터 지금까지 약 50년 맡아오는 

정말 고향을을 그에게 맡겨둔 친군데 

최근 동네 선배 원로 분들이 차를 좀 태워달라는 청유에 

당연히 가야한다는 생각으로 선배를 존경하여 

나들이 한차 태워 다녀오다가 

갑자기 피로도와 혼란으로 잠시 졸음으로 

사고 발생하여 본인은 물론 함께 탄 고향 선후배를 다치게 하여 

자동차 폐차되고 동행자 모두 입원치료 중

아직도 병원에서 진료중이라는 소리에 

그래도 어깨가슴 통증 있지만

살아있음에 고맙게 생각하고 

그의 생환을 위로 축하하고자 내가  회식자리 마렸했다.

 

내 첫마디

"황천 갔다가 온 느낌 어떻더냐?"

그가 답하는 말

"옥황상제가  아직도 더 고생해 봐야 한다고 쫓아내더라! " 

 

그간 사건 자초지종 귀를 여니 들을 말 많다.

아무에게도 말 못하고 혼자 삭힌 애증심

잘 이겨내느라 수고 많았다고 격려해 주었다.

어릴적부터 고생했던 예 추억부터 

생사의 장면을 드나들던 사고들

모두 이겨낸  장사

그래도 내 뭄 아픈 것은 드러내지 못한단다. 

잠자고 나면 어깨 가슴 욱신욱신 아파온단다.

부디 아파도꾸준히 운동 그치지 말고 해서

건실한 몸과 마음 갖추길 함께 축원해 본다.

 

오리용봉탕 시켜놓고 

아픈몸 술잔 금주상태 회피하길래 

맨 정신으로 나눈 대화 서로 감사하며 살자고 했다.

맛집 즐거운 식사 먹는 것보다 말이 많아진 대화

나도 그도 행복한 트임의 날이었다.

 

돌아오며 석송 우람한 길가 카페 

현무암 돌더미와 천년 홍송 꺾인 가지들

푸른 하늘 높이 손짓하듯 역사 던지고

잔디밭가 사각정에 앉아 

봄볕 마시며 아메리카노 알찬 시간

오늘 하루 친구만남의 위로가 날 위로하는 것이었다.

 

 

이화의 집

 

돌아오다가 동생한테 들러 요즘 상태 확인하고

오늘  마침 투석하고 온 날이라 더 힘이 없어하기에 

몸관리 잘하라고 이르고  

거기서 숙모 머리하러 왔다가 만나고 

면사무소 이야기 작년과 같다고 전하고 

다음으로  부모님이나 뵈러 가야겠다고 

질매재 올라 부모님 께 성묘하고 

달음재 주변 공원조성에  힘쓴 

동생친구들 8.3 상록회 여러분의 애향심으로

지나는 도로변 벚꽃길 조성하고 

질매재 표지석 동생글씨체로 각석하여 

고향의 유적을 남긴 동생이 더 의미가 깊다.

돌아오는 길  조용히 봄 만남 즐거움이었다. 

부모님 산가 성묘
동생의 향토사랑 흔적
발기인 세번째 등재 기록
질매재 글씨 - 동생의 서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