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5.22 길사랑 진해노을길 수치해안길 걸었다. /264 코스 : 대발령 정류소 - 노을전망대 - 능선길 육각정 - 예비군 사격장-수치고개-합포만(점심)-해안숲길(임진해전도 소개)- 해안초소- 수치항 - 범선카페 - K조선 -죽곡공단공원 - 어은동 정류소 거리 시간 인원 : 16,440보, 13.8km, 6시간, 25명 특색 : 대발령능선길 노을길 첫 등산 숲길 걷기 편했으나 뻐꾸기 소리 아득히 안내하고 사방 핀 찔레꽃 향수 우리 몸에 뿌려대고 오동나무 깨꽃 닮은 연보라빛 꽃 새로운 느낌 아름답고 산정에 땅바닥에 핀 노오란 노락쟁이 꽃 아름답다. 합포만 천자봉 구름가린 산수화 아름답고 기품있다. |
오늘은 진해 수치해안길 간다고 공지
아무리 입력하려고 해도 로그온 안된다.
컴퓨터 생활 40년이 해결 안되니 이제 다됐다.
대발령 고개 버스에 내려 푸른공원에 도착하니
준비 운동 다마치고 기다린다.
오늘 진해 새길 걷는코스 천자봉 줄기를 있는 산맥
산줄기따라 등산길 오른다.
산책로 멋지게 닦아 두고 멀리서 뻐꾸기까지 울어댄다.
산길이 비로 서서 오르는 숨길 가쁘다.
산줄기 정상봉에 진해만 노을길
노을전망대가 고리처럼 얹혀있다.
거기서 모두 친구되어 사진에 담기고
사방 둘러보니 진해만이 아름답다.
삼각 문필봉 천자봉이 오똑하다.
산속에서 후둑후둑 총소리 우거지더니
여기는 전장의 현장 사격시험 보는 중
능선길 내려가 큰도로 만나서 도로를 따라 올라가
행암-수치 고개 에서 다시 산속 드라이빙 코스
우리는 발로 걷는다.
산새들이 울고 오동나무 꽃이 아름답다.
개꽃따서 입에 빨면 달콤한 꿀맛 나오던 어릴적 그 장난
오동꽃 깨꽃 닮아 연보라빛 틔어난다.
고갯길 제법 걸어서 내려오면
합계마을 위 작은 공원 합포전투 비석
이순신의 임진왜란 3차 승전지란 걸 알려준다.
공원좌석이 활처럼 굽어 회원들 한줄로 앉힌다.
점심먹을 장소 물색하다가
공원아래 데크마루가 있어서
싸온 점심다 꺼내놓고 즐거운 소풍잔치
노니 꺼내놓은 쌈 통에 모두 기겁을 하고 만다.
저 많은 걸 어찌 다 먹을꼬
그런데 나부터 오늘 반찬으로 입이 터지게 여물씹었다.
얼마나 아름다운 고마움인지 ?
오늘 난 외톨이 신세 반찬걱정 완전히 놓고 포식했다.
합포만 바다 그려보며 한 예술가
산속에 선 나를 남양고도에 유배보냈다.
사진의 마술사 내 입속에 무얼 먹고 있는지 알수 있을까?
오후 걷기 시작되었다.
합계항만에서 산길 계단길 열어두었다.
계단길 오르자니 가슴이 아파온다.
그러나 계간길 난간에 임진왜란 해전사 내용을 전시해 소개하고 있다.
일일이 읽어보다가 이제 이끼도 끼고 낡아서 변한 모습이 청소를 해야겠다.
그러나 숲속에 있는지라 이끼는 청소하기 어렵다.
그래서 한장면씩 찍다가 포기했다.
합포해만 있는것이 아니고 이순신 23전 23승 전지를 소개했다.
좀더 나아가니 해안경비초소도 그대로 유지되고 있고
해안을 따라 물빠진길 가려했지만 물이 차서 되돌아 나오고 말았다.
숲이 우거진 산속 산책 우리들의 로망이다.
이맘 이때면 하얀 찔레꽃 시집간 누이를 생각나게 하는 향기
분내가 나고 달콤한 향수가 난다.
길가에 난 꽃들과 노랗게 웃음짓는 금계국 아름답고
길가에 난 쑥들이 쑥떡을 생각하게 한다.
우리만의 배고플적 옛 간식
추억이 자꾸 입맛을 다시게 한다.
이제 산업의 현장 K 조선의 위용이 대단하다.
요즘 우리나라 국방산업이 유명한데 그중 조선도 최고다.
우리나라 산업의 동맥을 눈으로 확인할수 있다.
커다란 골리앗 크레인이 둘 버티고 섰고
조각난 쇳덩이들이 용접으로 통합되어
육상에서 조립해 내니 우리나라 조선 기술 대단하다.
포장로 지겨운길 따라 걷자니
발도 다리도 지겨움을 느낀다.
이미 10km 거리를 걸었으니 발바닥이 아프다.
어은동 입구에서 모두 시내버스 기다리며
오늘 걸은 걸음 16,400보 약 13.8km
몸이 짜증을 부릴 거리가 넘었다.
그러나 걷고 대담하며 즐겁게 거닌 길이 고맙고
이렇게 이끌어준 우리 회장 및 회원들
이 커다란 건강을 준 은인들이니 모두 좋은 친구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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